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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

베가스의 괜찮은 알브이파크 참, 말도 안되게 저렴하네요. 일주일- 7일간의 캠핑장 사용료가 전기세포함 총계 83불이라니. 스트립의 카지노호텔 하룻밤 방값도 안됩니다. 짠순이 그대가 너무나 행복해 합니다. 물론 시설은 좀 낙후되었지만 샤워룸 더운물 만큼은 폭포처럼 쏟아 집니다. 그동안 사막에서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 냈습니다. 게다가 관리인 아줌마들(Dora, Nikkie)은 또 얼마나 친절한지... 물론 요금이 싸다보니 해지면 주변에 후커들도 좀 걸어 다니고 거의 홈리스 수준 캠퍼들도 많습니다.LVPD경찰사이트를 찾아보니 registered sex offender도 두명이나 장기거주 중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하루 10불 정도 받아서 어떻게 관리 유지가 되는지...카지노에서 운영하는데도 아닌데. 이런 파크만 찾으면 궂이 물도 .. 더보기
나무늘보 속도로 태평양다리연구소, 드디어 태평양 방면으로 조금씩 서진을 시작합니다. 완전 나무늘보의 속도네요...포트워쓰에서 뭉게느라 100마일 이동에 무려 3일이 소요... 어쨌든,인간 군상들로 아글거리는 DFW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슬슬 벗어나는 중입니다. ▣ 출발전 점검-정비소 오버헤드도어를 영점일 미리미터 간격으로 간신히 통과했네요. 인적드문 오지의 끝간데 없는 지평선, 물도 전기도, 저마다 잘났다고 떠드는 인간들도 없는 곳. 그곳에서의 외롭고 불편한 삶이 그립습니다. ▣ 마더네쳐의 광활한 가슴에 안겨 잠시 세속을 잊어보려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