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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아들 프로젝트

Poke your comfort zone 2014년 봄-여름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해 기획했던 아버지의 “강한아들”프로젝트-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미국서부종단 대장정을 무사히 마친뒤 아들이 그 소회를 페북에 올려놨네요. 지난주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의 마이애미(에버글레이드) 동계베이스캠프를 찾아온 개똥이-엄마와 새벽 조깅 중. Conclusion Traveling is an excellent way of exploring not only places but also exploring yourself. I find that people have a common desire to travel. Of course it is nice to settle down and surround yourself with what is familiar, but I .. 더보기
"2014 강한아들 프로젝트" 관련사진---------2 ※ 주의: 또다시 팔불출 로변철의 '내 아들 이렇게 잘났다'....지자식 자랑 작렬글입니다.... 오늘 맥북 화일정리하다가 작년 2014년 여름, "강한아들 프로젝트" 캐나다에서 자전거까지 멕시코타고 1,800마일 대륙종단....의 미공개사진들을 뭉텅이로 발견....뒤늦게 몇편에 나누어 올려 둡니다. *시간대별로 정리해야 하는데 구차니즘으로 그냥 순서무시 업로드 어려서부터도 하는 행동이 눈에 넣어도 안아플 듯하던 우리 아들...하지만 너무 착해 빠져서 험난한 세상에 내보내기 전에.... 생각한 아빠의 결단 극기훈련....자전거 어드벤쳐 여행... 공부는 전교 1등을 못했지만 친구사이 인기는 항상 최고!고교시절 백인학생들이 대부분인 2천여명의 학생들이 전교생 인기투표로 뽑은 홈커밍 킹에 뽑혔던 녀석... .. 더보기
2014 강한아들 프로젝트 ---가장 힘들었던 날 그날, 출발한지 며칠 안돼 썬이 전화로 SOS를 청했다. 안그래도 벤쿠버 부터 기후가 너무 안 좋아 노심초사하고 있던 중이었기에 가슴이 철렁했다. 위치추적을 해보니 다행히 우리가 정박 중이던 시애틀 밸뷰에서 차로 한두시간 이내 지점. 모토홈 G보이는 누가 털어가거나 말거나 노변에 대충 던져두고 급히 FJ에 뛰어 올랐다. 만나기로 한 맥도날드 앞에 도착하니, 쟤가 우리 아들 맞어? 잘난 우리 아들은 어디가고 물에 빠진 생쥐가 하나가 서 있다. 깜빡이는 자전거 비상등을 끄는 것도 잊은 채.... 짐 줄인다고 레인코트를 안 가져가더니만... 국경수비대 아저씨들과 장난도 치고 사진도 박고 미국땅으로 넘어 들어오는 데까지는 괜찮았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 들어오면서 부터 계속 폭우가 쏟아지는 데다 길 마저 잃었다... 더보기
"2014 강한아들 프로젝트" 관련사진---------3 ※ 주의: 또다시 팔불출 아빠 로변철의 '내 아들 이렇게 잘났다'....지자식 자랑 작렬글입니다.... 오늘 맥북 화일정리하다가 작년 2014년 여름, "강한아들 프로젝트" 캐나다에서 자전거까지 멕시코타고 1,800마일 대륙종단....의 미공개사진들을 뭉텅이로 발견....뒤늦게 몇편에 나누어 올려 둡니다. *시간대별로 정리해야 하는데 구차니즘으로 그냥 순서무시 업로드. 멋진 라이딩 복장으로 달린게 아니라 이렇게 상거지 행색으로....누가 지애비 아들 아니랄까봐 그랬나.... 카펜테리아 바닷가에 정박 중인 우리를 찾아 온 아들 일행 중간에 무릎 부상으로 포기했던 친구 오린....LA도착 그의 집으로 찾아가 만남 그룹의 리더 역을 했던 호주에서 온 마틴...자전거로 혼자 세계일주도 한 베테랑으로 썬이 많은 .. 더보기
"2014 강한아들 프로젝트" 관련사진---------1 주의: 다시 팔불출 아빠 로변철의 '내 아들 개똥이 이렇게 잘났다'....자식 자랑 작렬글입니다.... 오늘 맥북 화일정리하다가 작년 2014년 여름, "강한아들 프로젝트" 캐나다에서 자전거까지 멕시코타고 1800마일 대륙종단....의 미공개사진들을 뭉텅이로 발견....뒤늦게 몇편에 나누어 올려 둡니다. *사진 시간대별로 정리해야 하는데 구차니즘으로 그냥 순서무시 업로드. 고등학교 전교 홈커밍 킹에 뽑혀 우리 가문을 로얄훼밀리로 격상시켜 준 썬. 이런 잘나고 귀한 유일한 아들인데 목숨건 절벽길 자전거여행을 허락한 로변철....나도 참 황당한 아버지였습니다. 내내 마음 졸인 생각하면 다시는 못할 짓.... 나와의 약속대로 방학 중 별다방에서 일해 번 돈을 모아 자전거 값의 반은 스스로 마련...어려서부터 .. 더보기
드디어 캘리포니아주 입성-아들 라이딩 소식 아들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자전거 여행 소식.캐나다에서 출발은 혼자였지만 현재는 아들 포함 네명의 라이더가 오레곤 코스트를 그룹을 이뤄 달리는 중. LA에서 온, 수의사 공부 중인 유대인 청년 오린,프랑스에서 온 메트,그리고 오스트레리아에서 온 또 한명의 친구가 새로 합류모두 네명이 한그룹으로 라이딩 중. 이하 사진은 아들의 블로그에서.... 함께 먹고 자고 달리고...힘은 들지만 그 어느 여행보다 재미있고 행복하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오레곤코스트의 아름다움에 반해 장차 애인이 생기면 여기부터 데리고 오겠답니다. 한편, 메트는 샌프란시스코가 종착지라 거기서 빠질 예정. 대신 아들의 고향 절친으로 10년지기인 수영부 선배 엘리엇(현재 아이오아 주립대 기계과 학생)이 샌프란시스코로 날아와 합류, 멕시코까지 .. 더보기
독수리 아빠의 강한 아들 만들기 프로젝트 주위 여러분들이 많은 걱정을 해주셨고 미쳤냐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이제 겨우 18살 애한테 어른도 위험한 자전거 나홀로 대륙종단 여행을 허락하다니... 그것도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좁고 굽은 태평양 해안절벽도로 3천여키로를 버너로 밥해먹고 텐트치고 노숙하면서.... 자전거만 줄창 타는것도 아니고 오후엔 주변도시들을 돌아보기도 하면서 장장 두달간의 베가본드 자전거 방랑여행. 당연히, 벼라별 걱정들이 많았지요. 변덕스런 날씨, 뜨거운 태양, 각종 범죄의 위험들, 밥은 어떻게 해먹고 응까는 어찌하며 잠은 어떻게 ... 그 중 압권은 제 여동생의 "오빠, 샌프란시스코엔 게이들도 많다는데... 그리고, 그 말만은 제발....귀를 막고 안들었으면 했던 이야기를 궂이 해 준 분들도 두세분이 계셨습니다. 누구누구가 .. 더보기
태평양 절벽길-아들의 안전 라이딩을 기도하며 이제 한시간 후면 우리 막내둥이 실수로 생산했지만 이제는 우리의 태양같은 아들son 썬이 자전거를 타고 캐나다 국경을 넘어 미국땅으로 다시 넘어 갑니다. 지금 시간-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아침 8시. 위치는 캐나다/미국 접경의 평화로운 바닷가-흰바위(White Rock)골의모토홈 캠핑장. 국경이 바로 담너머. 마지막 장비 점검 중 지금까지는 우리와 두대의 차량으로 대륙횡단을 함께 했지만 이제부터사이클로 50일간(min.40일~max.60일) 아들 혼자 달려 갑니다. 태평양 해안절벽길을 따라 갈매기떼와 더불어 멕시코 티후아나까지...장장 1,800마일을. 거의 서바이벌 게임, 무전여행 수준으로 잠은 남의 집 마당이나 해변에 텐트치고, 빵과 우유로 연명하며 샤워는 지역 Y에서 없는 곳에서는 멕가이버.. 더보기
태평양 절벽길 3천키로 자전거 루트지도 아들의 캐나다-멕시코 모험 자전거여행 (from Vancouver to Tijuana PCH Adventure Cycling Route)루트맵입니다. 1. Vancouver, BC to Astoria, OR (400.5 mi.) 2. Astoria, OR to Crescent City, CA (407.5 mi.) 3. Crescent City, CA to San Francisco, CA (412 mi.) 4. San Francisco, CA to Santa Barbara, CA (383.5 mi.)5 Santa Barbara, CA to Imperial Beach, CA (248.5 mi.) 내륙의 고속도로(5번)를 타면 1,200마일 정도인데 꼬불탕 해안도로로 가니까 무려 1,850마일이나 나오네요. 더보기
애들한테 한국말 못가르친 아쉬움 우리애들은 미국시골서 자라는 바람에 그만 한국어를 익히지 못했습니다. 이하 부모로서 아쉬움과 미안함을 적어 봅니다. 타이거맘까진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도 두아이 교육에 나름 최선을 다했다 생각한다. 애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맹모보다 더 많이, 세번도 넘게 이사도 했고. 헌데 지금와서 애들을 품 밖으로 떠나 보내는 상황에서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 아이들에게 어려서 한국말을 가르칠 기회를 놓쳤다는 거다. 명색이 한국어클래스(한인입양아 백인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를 3년이나 했으면서 정작 우리 애들에겐? 가나다라 정도나 겨우 외우게 하고 말았다. 핑계는 있다. 호구지책으로 늘 바쁘다보니.... 그리고 미드웨스트에서도 옥수수밭으로 포위된 후미진 시골서 살다보니 그렇게 됐다. 엘에이나 뉴욕같은 .. 더보기
아들한테 잔소리 대신 보여줄 몰카영상 미네소타에서 네브레스카의 시골마을 오가랄라까지 약 800여 마일-아마도 서울/부산 왕복 두번 정도는 될 거리를 하루만에 주파해야 합니다. 아들이 운전대는 자기한테 맡기고 아빠는 뒷자리 누워 푹 주무시랍니다. 끝간데 없는 벌판에 가끔 블랙엥거스 몇마리가 풀 뜯어 먹는게 볼거리라면 볼거리일 지경. 지루하기 짝이없는 미드웨스트 황무지 길에 무보수 운짱이 생겨 좋긴한데 아무래도 영 불안합니다. 아직 면허증에 잉크도 안마른 고삘이 녀석이 겁없이 얼마나 밟아대는지.... 게다가 옆자리 엄마와 대화에 심취하면서 자주 한손으로 제스쳐를 취합니다. 전방주시를 안하고 자꾸 엄마 쪽으로 얼굴을 돌리기도 하고...... 보다 못해 주의를 좀 주었더니 짜증을 냅니다. 아빠는 운전할때 나보다 더하던데 뭘 하면서....자긴 충분히.. 더보기
자녀가 고1이 되면 자기차를 사줘야 하는 이유 자녀가 고1이 되면 자기차를 사줘야 하는 이유 아이들에게 어떤 성과를 요구하고 달성하면 그 댓가로 돈이나 물건을 사주는 것이 교육심리학적으로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쩔수 없이 종종 그 방법을 써먹게 됩니다. ▣ 용돈 벌기 노가다-나무심기- 중인 아들 이번에 주니어(고2)올라가는 16살 우리 아들이 기나긴 방학내내 정해진 시간 꼼짝없이 공부를 하게 만든 미끼는 자동차입니다. 그간 열심히 용돈을 모으고 이웃집 야드웍 도와주고 인근 상점에서 파트타임일하고 해서 벌써 차 사는데 보탤, 나와 약속한 액수의 돈은 모아 놓은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퍼밋permit 받은 이후 우리집 운짱으로 매일 연습했으므로 혼자 운전하고 다닐만큼 실력도 이젠 충분합니다. 하지만 지난 학기 자기차를 사주는 .. 더보기
내 아이를 올림픽 선수로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 내 아이를 올림픽 선수로 키우는 방법 미국에 사시는 분으로 아직 어리지만 장차 올림픽대표선수 꿈을 가진 아이에게 계속 수영을 시키는 문제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물어 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답변도 드릴 겸 생각나는대로 써보는 글입니다. 우리 애들 어렸을때-옛날 앨범애서. 수영은 특히 인내력과 끈기를 키워주기 때문에 수영잘하는 애들은 보면 대체로 공부도 잘하게 되고 성격도 좋아 집니다. 우리가 애들에게 처음 수영을 시키게된 주요 목적도 수영자체보다 거기에 있었지요. 저 역시 중학때 잠시 수영선수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다른 종목은 전국체전 나가는 정도면 공부는 완전 제껴 놓더라구요. 그런데 수영선수들은 공부도 최고인 친구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애들 경우 미국변방 인구10만 정도의 한인이 드문 소도.. 더보기
아들의 생이빨 실수로 뽑아버린 치과의사 아들의 멀쩡한 생이빨-실수로 뽑아버린 치과의사 살다보면 때로 영화보다 황당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만...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일이.... 아들애가 치아 6개를 한꺼번에 뽑았다. 위스덤티쓰 두개 포함해서.치열교정을 위한 예비작업이란다. 나는 웃을 때 미관상 좋지 않게 조금 삐뚜러지게 났다고 멀쩡한 이들을 뽑아 버리는 것은 반대한다. 아직 우리집에서 누구도 성형수술이란건 해본 적도 없고 기본적으로 반대다. 그냥 생긴대로 살면돼지....애 엄마 말에 따르면 요즘 한국에선 연예인들이 얼굴 교정, 입모양이 튀어나와 보이는 것을 고치기 위해서도 일부러 이를 다 뽑고 전부 임플란트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물론 우리 아이 경우는 그런 케이스와는 전혀 다르다. 발치한 6개 중 4개의 이가 기형적으로 잇몸 속에 묻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