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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온 마을이 대대손손 먹고 사는 법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로얄고어지와 세븐폴스-7단폭포. 



절벽에 구름다리 하나 걸어 놓고 온 동네가 대대손손 먹고 삽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라나 뭐라나. 


다리 밑을 보니 마침 대륙횡단열차가 지나가는 중. 


입장료 아깝다고 다리를 두번 건너갔다오므로서 반값으로 줄인 후...피곤한 그대. 


아찔한 케이블카....를 같이 탄 위스칸신에서 온 백인부부. 그이들의 적극 추천에 계획에 없이 찾은 세븐폴스는  로열고오지에서 한두시간 거리. 


여긴 또  원래 있던 폭포따라 계단을 만들어 놓고....역시 온 마을이 대대손손 먹고 삽니다.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일까, O목사님은 비싼 입장료에 비해 풍광은 별로였다...고 하시는데 우리에겐 그나름 감동이었네요. 중년부부가 동심으로 돌아가 마냥 즐거웠던 한나절의 하이킹이었습니다. 랑하는 이와의 데이트나 아이들 대리고 가족, 부부산책 코스로 추천합니다. 

 셀폰 아닌 진짜 사진기가 아쉬웠던 순간들.  



평생 살면서 본 화장실 중 가장 냄새(꽃향기) 좋고 예쁜 화장실.... 


중간에 선물점과 역사박물관...을 점령한 푸짐한 아줌마들... 


정릉 골짜기 같은 데가 있길래 보란듯 앉아 시원한 약수개천에 발을 담그고 한참 휴식을 취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계곡에서 물놀이 금지-라고 써 있습니다. 어쩐지 사람들이 흘끔 흘끔 보더라니...중국사람 망신 다 시켜서 미안하더군요. 요즘 한국인은 일단 중국인으로들 보니까.



젊어서 고소공포증이 심하던 그대- 갈수록 용감해 짐을 다시한번 확인한 트레킹이었습니다.  








눈도 호강했지만 계단 오르느라 다리운동 또한 무진장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도 어디 길 막아 놓고 입장료 받아 먹고 살만한 숨은 비경이 어디 남은데 없는지 열심히 찾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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