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관련

스마트폰으로 이런 일도 가능? 미처 몰랐네!


월마트서 산 20불짜리 석기시대 전화기로 4년 넘게 버티다 결국 스마트폰(아이폰4)을 산지가 이제 꼭 1년이 됩니다.  아이들 놀림과 성화에 못이기는 척... 

바꾼 후로도 한동안은 오로지 전화기와 카메라 용도로만 썼습니다. 글씨가 잘 안보기도 하고....

그런데 식당개 오래되면 라면을 끓인다고 매일 만지작거리다 보니 갈수록 제법 용도가 늡니다. 



해서 요즘은 스마트폰 만은 어딜가도 꼭 챙기는 스스로를 보게 됩니다.  얼리어답터에 목을 매는 한국과 비교하면 좀 그런데 무신경하고 느린 편인 미국인들, 특히 중노년층의 스마트폰 사용비율도 근래들어 부쩍 늘어 나는 느낌입니다.   

                                      

                 언젠가부터  스마트폰 때문에  필요 없어진 물건 


일단 스마트폰 때문에 여행/출장이 편해지고 짐이 줄었습니다. 궂이 무거운 랩탑 안 가져가도 돼고 그외 카메라, 캠코더, 메모지, 일기장, 녹음기, 나침반, 지도,계산기,달력,자명종.....등도 가지고 다닐 필요가 별로 없어 졌습니다. 


이상은 너무 당연한 다들 아시는 이야기지만 


그외 미처 생각지 못했던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일들이 더 있었습니다. 

근래 여행다니면서  임기응변으로 편리하게 사용한 경우 입니다. 

아래 적어 봅니다. 


라면 끓일때 받침


안경/돋보기 년이후 노안이신 분들 혹시 안경 잊고 가셨을 때 약병이나 제품 설명서 등 깨알 같은 글씨가 잘 안보여 짜증나시지요?  이럴때 아이폰으로 근접촬영 후 스크린터치로 화면확대해가며 보면 큼직한 글씨로 너무 시원시원하게 읽을 수 있어 아주 좋더군요. 


손거울 머리를 빗거나 식후 이빨 검사때 미러 기능으로 쓰면 편하더군요,  머리가 단정한지 뒷모습도 필요시 바로 사진 찍어서 보면 됩니다. 


치과용 구강거울 충치등 안쪽 이빨 상태를 보고 싶을 때 근접촬영기능으로 입에 폰을 대고 후레쉬 터뜨려 사진 찍은 후그 화면을 확대해 가며 보면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정확히 관찰가능.  단 약간의 기술과 노력을 요함  


차수리 후면경 자동차 수리, 점검시 역시 위와 같은 원리로 직접 보기 힘든 깁숙한 부분이나 바닥면을 폰을 잡고 손만 집어 넣어 찍은 후 확대해가며 관찰하니 편하더군요. 이렇게해서 차 밑 바닥에 드러눕지 않고도 오일 새는 지점을 확인한 일이 있습니다.     


전에 보니 우리 딸은 몰에 가면  바코드 리더로도 쓰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잠망경 높아서 안보이는 장롱이나 선반 위, 담장너머 뭐가 있나 볼때 내 얼굴 찍을때처럼 해놓고 손을 뻗어 올려 이리저리 비춰보면 편합니다.   


손전등 밤에 자동차/ 집 키 찾아 사용할때, 밤에 글씨 읽을때 후레쉬라잇 대용. 캠핑장에서 밤에 텐트안에서 물건 찾거나 화장실 갈때 아쉬운데로 손전등 역할 제법하더군요. 


이건 얼마전 운전중 라됴에서 들은건데 무슨 여성용 바이브레이터(성인 toy) 원격조정 용도라나 뭐라나로도 쓸 수 있다던데 당췌 뭔 해괴한 소린지 우린 모르겠으나 그쪽으로 관심있는 분은 알아서 구글링 해보시던지 말던지....


그외 급할때  도어스토퍼door stopper(한국말로 이걸 뭐라??)나 뜨거운 냄비받침으로도 편할꺼 같단 생각이 이 글쓰면서 문득 듭니다만...시험해보실 분은 알아서...(뽀개지거나 폭발시 로변철은 책임 안짐)   

  

어쩐지 다들 잘 아시는 것을 촌스럽게 석기시대 로변철 혼자 뒷북친 것 같아 좀 그러네요. 


그래도 스마트폰 아직 익숙지 않으신 우리같은 중장년층과 전화로만 쓰시는 노년 어르신들을 위해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습니다.   





      

★ 공감하신다면 아래 '추천' 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세요! 



●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이나 방명록에 남겨 주시면 즉시 답변 달아 드립니다.



● 미국관련 질문을 메일로 보내 주시면 25년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성심껏 답변해 드립니다.  



email : happybusda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