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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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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 your comfort zone 2014년 봄-여름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해 기획했던 아버지의 “강한아들”프로젝트-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미국서부종단 대장정을 무사히 마친뒤 아들이 그 소회를 페북에 올려놨네요. 지난주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의 마이애미(에버글레이드) 동계베이스캠프를 찾아온 개똥이-엄마와 새벽 조깅 중. Conclusion Traveling is an excellent way of exploring not only places but also exploring yourself. I find that people have a common desire to travel. Of course it is nice to settle down and surround yourself with what is familiar, but I .. 더보기
숏캇 노숙자티가 너무 난다나. 그대와 아들 개똥이 성화로 얼떨결에 삭발을 당했다. 언제부턴가 미국서는 짧은머리가 대세. 옛날 우리때 스포츠가리라고 부르던. 한국은 모르겠다. 개똥철학자란 자작 닉에 걸맞는 어깨까지 내려 오던 롱털은 포기했다. 물 3갤런으로 샴푸와 샤워를 해야 하는 이동생활에서 롱털은 관리가 너무 힘들다. 예수님 따라살기 중이지만 헤어스탈만큼은 포기... 하지만 귀 살짝 덥는 70년대 한물간 히피스타일을 지금까지 고수해오던 참이었다. 그대와 아들이 정히 지금의 구닥다리 스타일이 싫다면 미는 김에 그냥 아주 스킨헤드 빛나리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그건 또 안된단다. 그대 왈, 세상 모든 여자들이 대머리를 싫어한데나. 결국 아들과 같은 스따일로.....근데 이런 어중간한 머리는 자고 나면 뻗치.. 더보기
기암준봉을 우러르면 다리가 후들거리는 이유 한국과 미국 두나라 사이에 양다리 걸치고 태평하게 사는 법을 연구 중인 태평양다리연구소. 항간에 가방줄 짧은 로변철이가 평생 연구소장 소리 한번 들어 보고 싶어서 급조한거 아니냐는비아냥도 들립니다만... (걸 어케들 알았징?ㅋㅋㅋ) 남이사 뭐래건 나름 인류공영을 위한 해법찾기에 골몰 중인 연구소장 겸 연구원 겸 운짱....인 로변철옹, 오늘도 화석연료를 때며 불철주야 아메리카 구석구석을 헤맵니다. 건 그렇고 이번 주는 스프링스 남쪽의, 미쿡인들간에 가장 파퓰라하다는 버켓리스트 베스트 10을 뽑아 하나하나 공략 중입니다. 자연을 분석적으로 그러나 겸허한 자세로 호흡하며 관찰하다보면 그 속에 모든 인생해법이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연구소 2호차를 몰고 산과 벌판을 누비다....말고 새삼 그대와 공유.. 더보기
2호차 솔라라 팔고 LT유니티로 대체 태다련 연구소 모바일오피스 2호차 유니티. 2주전에 콜로라도 골든의 캠핑월드에서 구입했습니다. 1호차인 애지일보다 대충 5피트가 깁니다. 유니티는 주로 베이스캠프로 쓰고 애지일은 단거리 탐사용으로 사용 중. 덴버근교 프로스펙트파크에 1주일때 정박 중, 저 뒤에 그림달린 벽면이 머피베드. 보튼을 누루면 쿠인사이즈의 진짜 집에서 쓰는 침대가 내려 옵니다. 완전 트랜스포머 알브이. 요즘 연세탓에 둘다 허리가 살짝 안좋은데 유니티에서 잔 이후 싹 낳았습니다. 역시 돈이 좋네요.... 비싸다고 반대했던 그대. 며칠 살아보더니 호미homey하다고 좋아 합니다. 더보기
내 머리속의 어린 아들 우리 아들 개똥이가 집을 떠나 대학을 다닌 지난 2년...(정확히는 우리가 녀석을 놔두고 타주로 전전한거지만) 그간 자주 만나지 못했던 탓일까? 아마도 내 머리 속에서는 아들의 성장이 거꾸로 진행된 모양이네요. 덩치는 커도 여전히 어린아이로만 느껴지니. 해서 아마 나도 모르게, 즉 본이 아니게, 자주 어린아이 취급을 했었던 모양입니다. 아들이 참다 참다 며칠전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헤이 데드, 나 지금 스무살이거든...블라블라 ...쏼라쏼라.... 웁쓰...내가 요즘 널 그리 취급했던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제엄마도 옆에서 그걸 느낀 모양입니다. 변철옵하가 애를 너무 어린애 취급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며 남편보다는 아세끼편을.... 두사람 이야기를 종합한즉, 로변철이가 평소 말로는 전통적인 한국아버지.. 더보기
사막이 좋은 열가지 이유 옛날 한국에 살때 캘리포니아는 전부 푸르른 녹지대인 줄 알았습니다. 헌대 이런....25년전, 처음 이민 와서보니 완존 황무지....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태평양연안에서 몇마일만 안으로 들어가면 먼지가 풀풀 날리는 허허벌판이 시작됩니다. 대부분 쓸모없는 돌산이거나 잡초만 무성한 광야. 거기서 산을 넘어 더 내륙(동쪽)으로 들어가면 이건 완전 사막-죽음의 땅. 움직임이라곤 바람에 굴러 다니는 텀블위드 뿐...정말 '헐...'입니다. ▣ 이른 저녁을 먹고 주변 황야를 산책 중인 태평양다리연구소 로소장.... 하지만 반전! 이건 또 뭡니까... 황무지 사막에 살아보니 그런데로 그 나름의 맛과 재미가 있다는 겁니다. (이래서 인생은 공평하다니까요) 부유蟲들이 차지한 온화한 바닷가-퍼시픽코스트와 비교해 절대 나.. 더보기
자린고비라도 질르건 지른다 "주접과 청빈은 구별하자" 홈리스 로변철의 화폐론 자타가 공인하는 미니멀리스트 로변철 부부.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A buck or two를 아끼려고 발버둥치지요. 사실 자린고비도 우리 같은 자린고비는 지구상에 드물겁니다. 기본적으로 홈스테드가 무료로 가능한 BLM(연방정부소유 황무지)에서 물 3갤런으로 샤워를 하고 헌옷, 헌신발 사입고 아주 춥거나 덥기 전엔 발전기도 잘 안돌리고 기초곡식으로 연명하는 울트라 마이크로라이프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돈 절약 때문만은 아닙니다만(먹는거 줄여서 얼마나 남는다고) 1일 2식, 주 1일 단식, 외식은 가급적 자제....그외 분수에 넘치는 지출은 거의 안하려고 합니다. 지구상에 아직도 양말이나 속옷을 기워 입는 희귀동물-네 아직도 존재합니다. 우리 .. 더보기
떡본 김에 제사-요세미티 트렉킹 결국은 지르고만 로드트렉 캠퍼밴Roadtrek Ideal SS 후로아플랜 floor plan이 영 불편했던 유보트 2호- 후리스피릿(2014 Leisure Travel Free Spirit SS)을 전격 보내고 그 빈자리를 대신 로드트렉 아이디얼(Roadtrek Agile Ideal SS)로 매꿨습니다. 3년 전 후로리다의 아쉬운 인연 이후 눈독을 들여왔으나 그간 몇번이나 기회를 놓치고, 아무래도 이 여자와는 팔자가 아닌가보다 했는데....결국 이번에 세칸으로 들이네요. ▣ 처음 본 순간 그녀의 상큼한 뒤태. 요세미티 국립공원 부근에 사시는 은퇴한 독신의 여의사 엘리자베드 캘리. OC의 마이크탐슨에서 2년전 이놈을 구입한 직후 여행을 다니려던 중 그만 과거 난소암이 장암으로 번졌다는 판정을 받고 시한부 .. 더보기
강남제비가 되려는 이유 미국에서 겨울에 지내기가 가장 좋은 곳이 어딘가요? 며칠전 은퇴 후 방문 오신 어느 양반이 물으십니다. 원래 동부 보스톤 언저리를 생각하셨는데 지난 겨울 날씨보고 정나미가 뚝 떨어 졌다 합니다. 개인경험을 토대로 바로 머리에 떠오른 곳은...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새삼스레 구글링을 해보니 통계자료도 역시 이를 뒷받침합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평균기온이 가장 높고 맑은 날이 많고.... 이중 뉴포트비치는 현재 본블로그(태다련)의 모바일연구소 잠수함이 정박 중인 도시입니다. 이십여년전과 다름없이(당시 6개월간 NPD RV Park에서 체류) 이번에도 역시 날씨만큼은 천상의 무릉도원이 부럽지 않은 곳입니다. 며칠전 한번 마른하늘에 날벼락치듯 저 악명높은 샌타애나바람 Santa An.. 더보기
미국에서 체험 중인 한국불교 요즘 텍사스에서 우리의 세이프하버는 한국불교 보현사의 젠zen센터입니다. 달라스 북쪽 리챠드슨시에 있습니다. 이곳엔 사실 잠시 잠깐 머물다 갈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벌써 보름넘게 신세를 지고 있군요. 당초 머물 계획이던 시외 북쪽 호숫가의 RV Park이 지난 홍수로 침수된 후 아직도 복구가 안되었다는 겁니다. 급한대로 인근 다른 파크를 가보았으나 주변 환경이 영 별로...인데다가 그나마 먼쓸리로는 자리도 없어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며칠을 기다리랍니다. 할 수 없이 며칠 월포트를 전전하며 안전가옥을 찾던 중, 하늘이 준 인연일까, 어찌어찌해서 이곳 zen센터 뒷마당에 닻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지트로 삼기에 일단 접근성이 좋습니다. 매일 운동하러가는 YMCA도 가깝고 보조 모토홈인 유보트를 정박.. 더보기
내가 버린 아기( 끌올/런던의 추억 ) 그러니까 어느새 거의 사반세기 전의 일입니다. 그땐 정말 호랭이가 담배먹던 때지요. 당시 무늬만 영국유학생의 떠돌이, 방랑히피hippie였던 지금의 태평양다리연구소장 로변철(필명). 그때도 캠핑카--당시 영국사람들은 모토캐라반이라 낭만적으로 부르더군요--를 타고 그대와 더불어 유럽을 종횡으로 누비던 중이었습니다. ▣ 스위스 알프스-융프라우의 로변철과 그대. 아직 딸네미가 태어나기 전. 그러다 잠시 막간을 이용해 그대와 사이에 생산한 갓난아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오랜 여정을 일시 멈추고 영국의 런던, 웨스트일링 일본인타운 부근에 예쁜 단독주택을 하나 얻어 정착했을땝니다. 하지만 한창 잘 자라는 아기가 세살도 채 안되었을 무렵 예의 못말리는 방랑끼가 다시 도졌습니다. 이번에는 대서양너머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 더보기
따뜻한 겨울을 찾아서 우리의 여름 서식지- 로소장의 나와바리인, 트라이스테이트(위스칸신,미네소타, 그리고 아이오아)지방을 떠난게 지난 10월 상순입니다. 초가을은 일이노이와 미주리, 아칸소를 한달여 동안 노숙방랑으로 휘돌아 다녔습니다. 단풍라인이 남하하는 속도로 따라내려 오다보니 약 3-4주간 단풍구경은 지난 오십평생 한걸 다 더 한만큼 했습니다. 이제 이곳 텍사스로 잠입한지도 어느새 보름이 다되어 갑니다. 올겨울 우리의 일정은 그야 말로 바람부는 대로 물 흐르는 대로...입니다. 화전민, 유목민의 삶이 따로 없지요. 아침나절에 대충 쏠리는 방향으로 달리다가 적당한 장소에 모바일연구소를 세웁니다. 거기가 그날 우리가 불싸지르고 염소 먹일 삶터지요. 로소장이나 그대나 뭐 어디 한군데 메인데가 없다보니 가능한 장돌뱅이 오프그리드.. 더보기
불공평한 듯 공평한 세상 이번에 새로 입양한 불독의 짐 정리, 물탱크 청소.....도 겸하여 미시시피 강변 아름다운 레익엘모 스테이트파크 야영장을 찾았습니다. 어차피 여행이 일상이지만 그 와중에 또 떠나는 작은 여행.... 평일이라선지 드넓은 공간에 달랑 우리 부부 뿐입니다. 아침에 만난 사슴가족이 오늘 아침 11시 전까지 우리가 본 유일한 움직이는 물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인구 200만 메트로지역이 머지 않은 곳에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스테이트 파크가 있는데 인간의 그림자 보기가 이다지도 힘들다니....역시 미국 ....그 중에도 미드웨스트....입니다. ▣ 이중에 어떤 트레일을 걸을까...불독을 타고 일단 공원내를 한바퀴 드라이브 중. 재미있지요? 세상 불공평한듯 하면서 사실은 언제나 공평한 것이.... 한국에서는 .. 더보기
도시의 정글에서 한국호적(국적)은 일찌감치 패였습니다. 그렇다고 심정적으론 미쿡사람도 아닙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인 우리 이민1세대... 궁여지책으로 태평양 양편에 양다리 걸치고 사는 법을 연구하다보니 아예 사설 연구소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태다련(태평양다리연구소)의 모바일 오피쓰 '유보트' 그리고 베이스캠프/스토리지로 활용 중인 보조 잠수함 "똘똘이" 썬이 여름방학을 보낸 아파트먼 앞...에 일시 정박 중인 두대의 모바일 오피쓰. 오늘은 막중한 다리 건설 임무 수행을 위해 북동부 아이오아주.. 어디메를 달리던 중.... 철(겁)없는 젊은이도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고단하고 위험한 생활을 계속하느냐고 걱정스런 목소리로 묻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갱과 총기가 사방에 깔린 미국, 도시의 밤거리가 얼마나 무서운데...야생노숙의.. 더보기
"2014 강한아들 프로젝트" 관련사진---------2 ※ 주의: 또다시 팔불출 로변철의 '내 아들 이렇게 잘났다'....지자식 자랑 작렬글입니다.... 오늘 맥북 화일정리하다가 작년 2014년 여름, "강한아들 프로젝트" 캐나다에서 자전거까지 멕시코타고 1,800마일 대륙종단....의 미공개사진들을 뭉텅이로 발견....뒤늦게 몇편에 나누어 올려 둡니다. *시간대별로 정리해야 하는데 구차니즘으로 그냥 순서무시 업로드 어려서부터도 하는 행동이 눈에 넣어도 안아플 듯하던 우리 아들...하지만 너무 착해 빠져서 험난한 세상에 내보내기 전에.... 생각한 아빠의 결단 극기훈련....자전거 어드벤쳐 여행... 공부는 전교 1등을 못했지만 친구사이 인기는 항상 최고!고교시절 백인학생들이 대부분인 2천여명의 학생들이 전교생 인기투표로 뽑은 홈커밍 킹에 뽑혔던 녀석... .. 더보기
미시시피 강변에서 3일째 미시시피 강변 허슨HUDSON이란 곳에 정박 중. 이쪽은 위스칸신주, 저 너머는 미네소타주. 낮에는 미네소타주에서 놀다가 밤은 다리건너 위스턴신주 헛슨에서 자고.... 이른 아침, 유보트를 정박하고 흐르는 강물을 바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골든리트리버 두마리가 나타나 심심한 나그네를 위한 쇼를 하며 한바탕 재롱을 떤다 일석이조-개 운동과 목욕을 간단히 강물로 해결하는 주인 강을 따라 이어지는 다운타운 상가. 전형적인 서부개척시대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 거리를 거닐다가 만난 어떤 아저씨가 이 일대 최고의 술집을 알려 주겠다기에 따라 갔다. 이집의 오랜 단골 주당들이 낯선 아시안 방문객을 편하게 맞아 준다. 근데...이날, 미국은 지루한 천국, 한국은 재미난 천국....이란 교포들간의 유행어가 뜽금없이 .. 더보기
존재의 창조적 주체 아메리카 대륙종횡-오늘은 아이오와주... 마치 온라인에서 손가락 가는대로, 클릭 한번으로, 사이버 공간을 끝없이 돌아 다니듯, 바람부는데로, 바퀴굴러 가는대로 오프라인의 실상계 속을 하염없이 흘러 다닌다. 그러면서 만나는 다양한 인생들, 색다른 이야기들..... 이동생활의 불안정이 주는 어쩔 수 없는 불편....에 대한 보상은 역시 다양한 만남으로 지루할 틈 없는 버라이어티한 삶의 묘미다. 맨날 그 얼굴이 그 얼굴인 붙박이 삶에서는 맛 보기 힘들 다이나믹한 나날. 그런 와중에 언제나, 일반적이지 않은, 조금은 특이한 스타일의 라이프를 택한 이들을 수시로 만나는데어쩐지 꼭 말을 걸어 보게 된다. 상식에서 벗어난 동키호테들....보편적 기준으로 생각하면 황당한 사람들로 보일 수 있는 이들. 그들의 이야기가 .. 더보기
천리마를 얻다-MB 스프린터 캠핑카 음양으로 태평양다리연구소를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구입보고가 좀 늦었습니다만.... 지난달 모바일오피스겸 노숙스텔쓰용으로 멜쎄데스 벤츠 스프린터의 2014년 디젤엔진을 장착한 신형으로 24피트 길이에 키가 9.5피트인 Era모델입니다. 전부터 알아보던 투어링코치 한대를 새로 보강했습니다. 단순한 지름신 강림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숙고 끝에 본격적인 미션수행을 앞두고 이번에 과감히 투자한 것입니다. 겉은 맛이 간지 오래지만 마음은 여전히 이팔청춘- 오늘은 변철옵하의 유치한 애마자랑 좀 합니다. 한달여 몰아보니 역시나 Fuel consumption이 환상입니다. 클레스C에 비해 결코 작지 않은 덩치에도 불구하고 하이웨이에서 1갤런을 마시고 무려 20마일을 달리는 놀라운 녀석! 아—이래서 FedEx 밴이 .. 더보기
캠핑카는 이혼으로 가는 급행버스? 우연히 로변에서 만난 40대 후반 백인커플. 어쩐지 느슨해진 부부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자기들도 일년간 모토홈 훌타이밍을 고려 중이란다. 남편은 회계사. 부인은 얼마전까지 간호사로 일했었다 한다. 성격차이로 몇년 전 별거도 한 경험이 있다는 그들은 엠티 네스트 이후 어쩐지 다시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고 갈수록 다툼이 잦다고.... 듣자하니 과거 남편의 외도와 알콜의존증으로 인한 상처가 부인의 가슴 깊은데서 아직 아물지 않고 있는 듯 했다. (삼천포) 어떤 때보면 백인들이란 참 요상한 종족이다. 자기 엄마한테도 못 털어 놓을 부부간의 낯뜨거운 속사정과 절친에게나 이야기 할 깊숙한 개인사를 스쳐 지나가는 스트레인저를 붙잡고 한시간도 좋고 주절주절 시시콜콜 털어 놓는다....우리 한국인과는 좀 다른 기질 중 하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