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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

불공평한 듯 공평한 세상 이번에 새로 입양한 불독의 짐 정리, 물탱크 청소.....도 겸하여 미시시피 강변 아름다운 레익엘모 스테이트파크 야영장을 찾았습니다. 어차피 여행이 일상이지만 그 와중에 또 떠나는 작은 여행.... 평일이라선지 드넓은 공간에 달랑 우리 부부 뿐입니다. 아침에 만난 사슴가족이 오늘 아침 11시 전까지 우리가 본 유일한 움직이는 물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인구 200만 메트로지역이 머지 않은 곳에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스테이트 파크가 있는데 인간의 그림자 보기가 이다지도 힘들다니....역시 미국 ....그 중에도 미드웨스트....입니다. ▣ 이중에 어떤 트레일을 걸을까...불독을 타고 일단 공원내를 한바퀴 드라이브 중. 재미있지요? 세상 불공평한듯 하면서 사실은 언제나 공평한 것이.... 한국에서는 .. 더보기
여기가 미국최고동네들이 몰려 있는 지역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타임지나 머니매가진이 매년 단골로 뽑는 도시들. 그런 도시들이 연이어 밀집된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요즘 우리가 헤매고 다니는 동네...미네아폴리스 서쪽 변두리, 웨스트메트로 지역 입니다. 이 일대의 Chaska, Eden Prairie, Edina, Minnetonka 그리고 Plymoth...중 하나는 언제나 미국에서 가장 주거환경 좋은 도시로 돌아가며 선정되곤 합니다. 태평양다리연구소 모바일오피쓰 유보트는 지난 여름 내내 위에 열거된 도시들을 하나 하나 순방 중입니다. 잠시 아이오아주와 위스칸신주를 다녀 온것 말고는 주로 이 지역에서 두달을 보냈고 이제 석달째로 접어 듭니다. 세이프하버를 찾아 동가숙 서가식하며 .... 그러면서 다시금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음, 역.. 더보기
도시의 정글에서 한국호적(국적)은 일찌감치 패였습니다. 그렇다고 심정적으론 미쿡사람도 아닙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인 우리 이민1세대... 궁여지책으로 태평양 양편에 양다리 걸치고 사는 법을 연구하다보니 아예 사설 연구소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태다련(태평양다리연구소)의 모바일 오피쓰 '유보트' 그리고 베이스캠프/스토리지로 활용 중인 보조 잠수함 "똘똘이" 썬이 여름방학을 보낸 아파트먼 앞...에 일시 정박 중인 두대의 모바일 오피쓰. 오늘은 막중한 다리 건설 임무 수행을 위해 북동부 아이오아주.. 어디메를 달리던 중.... 철(겁)없는 젊은이도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고단하고 위험한 생활을 계속하느냐고 걱정스런 목소리로 묻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갱과 총기가 사방에 깔린 미국, 도시의 밤거리가 얼마나 무서운데...야생노숙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