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숙자가 본 홈리스 노숙자가 본 홈리스 어느 도시의 '동굴'을 가봐도 그렇더군요. 약방의 감초처럼 터줏대감 홈리스들이 몇 분은 꼭 계시더라구요. 이 양반들은 잠은 인근 홈리스쉘터에서 잡니다. 낮시간은 해변이나 샤핑몰 그리고 이런 동굴 등의 공공시설에서 주로 보내고. 즉 냉난방 빵빵하고 화장실, 인터넷이용이 무료인데는 다 이들의 놀이터가 되는 거지요. 홈리스 쉘터는 무료로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낮시간에는 머물 수도 짐을 놔둘 수 없다는 규정이 있지요. 홈리스들이 낮에 모든 짐을 싸들고 거리를 배회하는 것은 그 때문. 요즘 우리가 이용 중인 NPB동굴에도 서너명의 단골이 상주하고 계십니다. 날씨가 궂은 날은 더 많을 때도 있지만 거의 매일 출퇴근하는 분들만 그 정도. 풍요를 넘어 사치스런 초현대 디자인과 대리석의 건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