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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사이클 동호회 더보기
Poke your comfort zone 2014년 봄-여름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해 기획했던 아버지의 “강한아들”프로젝트-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미국서부종단 대장정을 무사히 마친뒤 아들이 그 소회를 페북에 올려놨네요. 지난주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의 마이애미(에버글레이드) 동계베이스캠프를 찾아온 개똥이-엄마와 새벽 조깅 중. Conclusion Traveling is an excellent way of exploring not only places but also exploring yourself. I find that people have a common desire to travel. Of course it is nice to settle down and surround yourself with what is familiar, but I .. 더보기
딜을 깨고 나니 시원섭섭 결국 딜을 깨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T회장에게 텍스트로 최종통보했습니다. 없던 일로 하자고... 이하 사진의 상호와 로고는 전부 모자이크처리함국제사이클팀 홍보 RV버스매입 그리고 6개월간의 국제사이클 팀과 브랜드 홍보를 위한 크로스칸츄리 프로젝트 제안. 직접 만나 몇번 미팅을 하며 보니 화상통화 후 몇가지 우려했던 사안들 그리고 미처 생각 못한 문제점들이 나타났습니다. T회장은 바로 보다 나은 조건으로 카운터 오퍼를 했지만 문제는 돈이 아님을 알리 없습니다. 가장 근본적 문제는 이 친구 삶의 자세나 사업운영방식이 이건 아니올시다입니다. 그가 잘못됐다기보다는 로변철과는 코드가 안맞는다는 겁니다. 저돌적 사업수완과 비상한 머리는 인정합니다. 신문에 난 과거 인터뷰기사를 보니 20여년전 맨손으로 미국.. 더보기
쓰레기통이 있는 풍경 우리나라 정말 많이 발전했더라. 세계 어느 선진국 못지 않게 시민의식도 높아졌더군 그런데 어딜가나 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더라구...모처럼 고국방문을 하고 온 동포 이민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입니다. 저 역시 지난 겨울 방문한 서울의 한복판, 명동거리 조차 여전히 쓰레기 문제가 해결 안된 걸 보고 이해가 안되고 가슴이 답답하던 생각이 납니다. 2-3년에 한번쯤은 모국방문을 해온 편인데 이삽십년전이나 다를바 없는게 서울과 전국 유원지에 널려 있는 쓰레기 문제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산인해인 명동...뒷골목에는 감당히 안돼 쓰레기를 말그대로 산처럼 노상에 쌓논 곳도 있었습니다. 그 악취....어이가 없었습니다. 또 다들 코가 막혔는지 20층 넘는 호텔방까지 하수구를 통해 시궁창 냄새가 올라오는데 .. 더보기
카브리해 생환기(19금포함) 쿠바 앞바다로 삼청교육대 잽혀갔다가 가까스로 생환한 이야깁니다. 한 오륙년 전부터 가끔 들리는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단골손님은 이민짬밥 20-30년 이상된 분들이 대부분. 그곳에 **님 요청으로 써 올린 글입니다. 프롤로그구들장에 바퀴달고 동가숙서가숙 이동생활 중인 로변철입니다. 그동안 난 왜 우등회원 안시켜주나, 눈팅만으로하자면 창립멤버인데...좀 삐쳐 있었더랬습니다. 오늘 아침에사 승급은 카페에 글을 몇편 올려야 됨을 알고...아침 식전에 몇자 적어 올립니다. 그간의 파란만장한 육지에서의 이동생활담은 다음기회로 미루고...오늘은 지난 며칠 쿠바 앞바다로 삼청교육대 잽혀갔다가 피골상접해 가까스로 생환한 경험담을 좀 올려 보려 합니다. 당초 정보제공서비스 차원에서 '캐리비안 크루즈의 모든 것'-같은 폼.. 더보기
만불보다 기분좋은 백불 수입 오학년 진급 후 뇌세포의 망가지는 속도에 점점 가속이 붙는게 느껴집니다. 원래도 성능이 별로였는데 이거 큰일...요즘은 별노무게 다 생각이 안납니다. 아직 마음은 이런 장난감 좋아하는 이팔청춘인데...돈을 떠나 취미 겸 치매예방 차원에서 시작한 블로깅.....지구별 이동생활을 계속하며 틈틈이 글쓰기를 계속하려 합니다. 누가 읽던 말던, 흉보든 말든...그런데 지난주, 간만에 체크한 개인구좌에 정체 불명의 캐쉬 100불 입금.이게 뭐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구글에서 보낸 원고료였습니다. 하도 오랜만이라...비록 투자시간당으로 치면 미국 최저임금의 10분의 1 아니 100분의 1도 안될 보수일 겁니다....그 시간에 차라리 길바닥 깡통 아니면 카지노 바닥에 동전을 줏고 다녔더라면... 하지만 왠지 다른 일.. 더보기
바퀴달린 집에서 떠다니는 도시로 이사 태평양다리연구소 로변철부부 - 바퀴달린 집에서 '떠다니는 도시'로 잠시 도망갑니다. 세계의 거대한 크루즈선 중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크고 호화롭다는 얼루어호....뭐 안에 수영장만 몇십개라나....미친...배라기 보다는 탑승인구 1만명에 육박하는 인공도시...로 내일 이사 들어 갑니다. 동키호테도 울고 갈 노숙방랑- 뻘짓하면서 마이애미 뒷골목을 헤매느라 한 보름 고생 많았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보상이랄까...자원고행으로 지친 심신...에너지 재충전 좀 하고 오겠습니다. 인터넷도 차단하고, 아새끼들 걱정, 노후대책, 얼어죽을 장단기 챠트 동향...일랑 다 잊고 골아픈 그네공주 정치개콘, 트럼프 쇼크..., 그외 찌라시 뉴스...들일ㄹ랑 다 캐리비안 바닷바람에 날려 수장해 버리고 한동안 그냥 자고 먹고 누고.. 더보기
스노우버드의 후로리다 생존전략 '스노우버드' 부부의 길바닥 생존전략 동남부 후로리다의 생태계 파악 중 태평양다리연구소, 요즘은 마이애미 서버브의 네이버후드를 주로 맴도는 중입니다. 어느새 일주일 넘게 이 일대에서 분닥boondock 노숙을 하고 있네요. 슬슬 우릴 알아보는 패트롤 경찰도 생깁니다. 이제 비로소 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동네 때깔이....7년전 아이들과 룰루랄라 놀러 왔을때, 5년전 결혼기념 크루즈 타러 왔을때...의 관광정보와 경험은 지금은 별 쓸데가 없네요. 그땐 관광객이었고 지금은 이동생활자입니다. 길바닥에서의 스노우버딩 snow birding 생존을 위한 서식지 정보의 취합과 정리가 시급합니다. 현재까지 철새 로변철이가 파악한 주변 서식지의 전반적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단, 어디까지나 주관적...일단 별로 상.. 더보기
온 마을이 대대손손 먹고 사는 법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로얄고어지와 세븐폴스-7단폭포. 절벽에 구름다리 하나 걸어 놓고 온 동네가 대대손손 먹고 삽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라나 뭐라나. 다리 밑을 보니 마침 대륙횡단열차가 지나가는 중. 입장료 아깝다고 다리를 두번 건너갔다오므로서 반값으로 줄인 후...피곤한 그대. 아찔한 케이블카....를 같이 탄 위스칸신에서 온 백인부부. 그이들의 적극 추천에 계획에 없이 찾은 세븐폴스는 로열고오지에서 한두시간 거리. 여긴 또 원래 있던 폭포따라 계단을 만들어 놓고....역시 온 마을이 대대손손 먹고 삽니다.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일까, O목사님은 비싼 입장료에 비해 풍광은 별로였다...고 하시는데 우리에겐 그나름 감동이었네요. 중년부부가 동심으로 돌아가 마냥 즐거웠던 한나절의 하이킹이었습니다. 사랑.. 더보기
사이클팀 홍보버스 제의 대충 우리부부 요단강 건널때까지 최소식량은 확보해두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수입원의 다양화를 모색 중이나 오로지 영리만을 위한 사업은 하지 않겠다는게 태평양다리연구소의 얼어죽을 자존심입니다. 그런데 노숙방랑의 지난 33개월, 길바닥에 돈을 뿌리며 대륙을 종횡으로 누비다 보니 예상보다 경비가 장난아니게 들어 갑니다. 초극단미니멀리즘 라이프스타일을 기치로 나름 절약한다고 하고 있습니다만..문제(?)는 그대나 나나 말같이 건강하단겁니다. 그 흔한 당뇨, 고혈압, 비만 같은 지병조차 없으니 이러다 예상수명을 지나치게 초과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면 어쩌나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이거 우리도 최순실 같은 여자를 하나 워싱톤 디씨로 보내 훤드레이징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목하 고민 중입니다. 그러던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