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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평범한 플로리다 시골 풍경


요즘 태평양다리연구소가 잠시 베이스캠프를 치고 있는 곳.   

중남부 플로리다 남부- 올란도와 템파베이 중간....


아까 산책길에 몇장 찍었습니다. 평범하다 못해 하품이 나오는 

미국시골 풍경입니다.

남플로리다에 있을때는 중남미에 사는것 같았는데 여기오니 좀 더 미국스럽습니다. 



혼티드 하우스-흉가가 아닐까...?  

김가이버형님 소개로 오도인님이 제공한 3에이커 대지의 안전가옥으로 들어가는 서톤로드 진입로. 


우리 바퀴달린 집이 드나드는 입구에 나무가지가 너무 늘어져 제거작업 중 


에고 허리야...

위는 오수탱크를 비우고 청소하기 위해 매주 한번 찾는 근처 덤프스테이션- 15분거리. 


이참에 바우집-바퀴달린 우리집 1호차의 내부도 살짝 공개합니다.  

옆길에 있는 조랑말 농장. 



베이스캠프를 든든히 지켜주는 삼식이 

다운타운 





낚시 가는 날. 

동쪽이건 서쪽이건 한시간만 운전하면  바다가 나옵니다.  낚시의 천국!


노숙자답게 낚시도 다리밑에서....


장날 훌리마켓에서...

이 6불짜리 가발모자하고 400불짜리 진짜 2차대전시 독일군 장교 

나이프를 망서리다 안 산게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못내 아쉽습니다. 

옛날 노예시장이었다는데 과연 세상의 모든 것 없는게 없습니다.  흑인 노예빼고는. 

인심좋고 물가싸고. 

한달넘게 지내보니 여기 만큼 평화롭고 살기 좋은 곳도 드물듯 합니다. 

기후가 한여름 습하고 무더운 것 말고는.  


무엇보다 뜻밖의 좋은 인연들을 맺게 되니 더욱 떠나기가 힘듭ㅂ니다.  

이제는 서부를 향해 대륙횡단을 시작해야 하는데....이거 살아줘야 할 

곳들이 자꾸 많아져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