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제가 아는 우리 미국거주 동포들의 단골 카페에 올린글 입니다***.
미국이민이 망하는 다섯가지 이유
생각의 균형을 위해 한번 이런 딴지를 걸어봅니다. 사실 예전에도 저도 같은 이분 글 어다선가 읽고 여기다 제목만 가지고 바꿔 썼던 장난 기억이 잇는데 아마 기억하실 분이 잇을 겁니다. 오늘은 아예 전체 다 베껴 올린후 본문도 좀 손을 봤습니다. 따옴표 안은 저의 첨언입니다. -------------------------------------------------------------------------------------------------------------------------------- 미국이민이 "흥"하는 다섯가지 이유 행동경제학으로 노벨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저서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에서, 큰 결정을 내리기 전, 사전검시(死前檢屍, pre-mortem)를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즉, “결단을 내린 지 1년 후 이 결단은 실패성공으로 끝나고 만다. 왜, 어떤 경과로 실패성공할것인지 구체적으로 적으시오”라는 예시를 풀어, 미리 성공실패하는 상상을 해보는 것이죠. 인간은 "미리 걱정부터" 희망적으로 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성공실패하는 그림을 그려보지않으면 위험과 보상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힘듭니다. 미국에 살다 보니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의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카너먼이 들려준 조언은 이민같이 인생 전체를 뒤바꾸는 큰 결정에 특히 적합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걸어보지 않은 길이 어떻게 "이뤄져갈지"꼬이는지 구체적으로 상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먼저 이민생활을 해왔고, 또 주변에 많은 “성공적” 이민자를 봐온 경험을 통해 미국 이민이 망흥하는 구체적인 모양새를 몇 가지 그려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체류 신분 때문에 망흥합니다 놀라울 정도로 허술한 법적 절차를 통해 미국에 이민을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ㄷ "때문에 누구나 뜻이 있으면 미국에 쉽게 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테면 단기 취업비자로 가족을 전부 데리고 오신 후에 막연히 어떻게 연결이 되겠지하시다가 순식간에 불법체류자가 된다거나, 학생비자로 일단 건너온 다음에 최대한 연장해서 계시다 결국 반강제로 귀국하는 경우를 자주 "드물게" 봅니다. 하다못해 ‘참 확실하다’ 보이는 이민도 사기인 것이 들통 나 체류신분이 불분명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가끔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법적으로도 매우 위험하고, 이민목적 달성도 순식간에 파탄 나는 최악의 결과입니다. 체류 신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은 이민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법적인 분야에서는 절대 돈을 아끼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 확실한 평판이 있는 이민 변호사를 고용하고, 모든 과정은 기록해놓고, 또 앞서 이민 오신 분들께 이렇게 이민 온 전례가 있는가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체류신분이 성공적 삶을 위해 중요한건 어느 나라,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다못해 고국으로 역이민을 가도 그렇습니다. 미국은 원래 이민으로 생긴나라고 다른국가에 비해 이민제도가 잘 만들어져 있는 편입니다. 이상한 방법으로 추진하다 망한 케이스는 참고는 하되 너무 쫄지는 마십시오 ” 둘째: 돈 때문에 망흥합니다 아주 시골로 "부촌으로" 가지 않는 이상 미국 물가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소위 ‘억대 연봉’도 미국에선 고작 1년에 9만 달러를 버는 보통 중산층에 불과합니다. "할 정도로 미국인들은 의외로 잘 삽니다. 마약중독자, 범죄자,도박병만 아니라면 한국에서는 축에 끼지 못할 사람도 떵떵거리고 잘사는 사람 많습니다". 미국의 한인 사회는 아주 작아서 "만 해도 제법 커서" 한인 사회만을 상대로 하는 사업의 확장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도 충분히 있습니다." 게다가 주류 미국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영어 실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까지 어느정도 갖추면 금상첨화”, 미국에서 먹고 살 거리를 찾기는쉽지 않습니다. "본인하기따라 무궁무진합니다" 미국에서 사업하다 망할 확률은, 한국에서 편의점이나 치킨집을 냈다가 망할 확률과 별반 다를 게 없고, 그 결과가 참혹한 것도 똑같습니다. 게다가 이민자의 비지니스란 ‘어느나라건 스몰 비즈니스란’ 대개 주인의 노동력을 땔감 삼아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들까지 나서서 계산대를 붙들고, 식탁을 치우고, 짐을 나르고, 손님과 실랑이를 해야 합니다. 운 좋게 사업이 성공하더라도 고된 삶은 거의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한국을 떠나시기 전, 무엇으로 먹고살 것이고, 벌이는 얼마나 될 것이며, 이것을 얼마나 지속할 것이고, 주요 지출을 얼마나 할 것이며, 얼마간 육체노동을 견딜 수 있는가 등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구상하시고 오셔야 합니다. 근데 이건 미국이야기가 아니라 스몰비지니스 이야깁니다. 즉 힘들고 망하기 쉽다는 건 어느나라건 마찬가지입니다. 잘 찾아보면 미국은 한국 못지 않게 또는 그 이상으로 성공가능성과 기회가 다양합니다.” 세째: 미국 사회 자체의 모순 때문에 망흥합니다 “인간 사회 어디나 마찬가지로” 미국은도 장단점이 혼재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사회의 단점 장점은 어마어마합니다. 양극화가 심화하여 중산층은 붕괴하여가고, 공교육은 파멸한지 오래이며 빈약한 총기규제 때문에 가 문제”라는 우려도 있으나" 강력범죄가 만연하고는 계속 줄고 있고(최근 FBI통계) 사회보장 서비스는 거의 없습니다. "그 어느나라나 그렇듯 모순과 문제점이 많지만 빈민-저소득층과 시니어에 대한 의료, 복지 서비스는 유럽 못지 않으며 비싸지만 일단 보험커버리지가 빵빵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의료의 질은 캐나다나 영국,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과거 위내시경, 대장암검사, 가족중 간단 수술 ...정도 받아 본, 저의 개인 경험도 이와 일치합니다. 한국에서 내시경은 도떼기시장 분위기에서 프라이버시 무시 당하고 받았는데 미국에선 깨끗화고 너른 병실에서 두세명 전문의가 붙어 나홀로 쓸쓸이...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도 “어느나라에 태어난 사람이건 누구나 인간은”이 나라에’ 인생에’희망은 있는가 늘 자문하는 중입니다. 이민자들에게 미국사회의 이러한 단점장점은 가일층 증폭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면, 한국의 교육에 실망이 너무 큰 나머지 미국 공교육이 얼마나 바닥을 쳤는가 “성적보다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행복하게 자라갈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균 미국 고등학생은 한국의 중2 과정도 소화하지 못하며, “평균 한국 중학생은 한창 친구들과 뛰놀아야 할 성장기에 미국 고등학교 과정을 먼저 배워야 할 정도로 닥달 당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미국 대학은 신입생들에게 고등학교 과정을 재수강시킬 정도입니다. “대학에서 나중에 천천히 배워도 될 것을 한국에선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지옥에 아이들을 몰아넣고 고문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학 등록금은 눈물이 쑥 빠지도록 비싸며, “지만 대부분 수백가지의 각종 장학금 프로그램과 장기저리융자로 큰 문제없이 대학에 다닐 수 있고 만일 그대가 외국인 유학생 또는 고소득층 자녀가 아닌 경우라면 실제 부모가 전액 등록금을 부담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특히 저소득층 자녀로 아이비 대학 등 각종 명문 대학에 진학할 경우는 거의 대부분은 무상으로 심지어 돈 받으며도 다니는 애들도 적지 않다 보면 됩니다.” 대부분 심지어 대학원을 나와도 최근에 경제위기를 겪은 미국에서 취직은 쉽지 않아, 엄청난 학자금 대부를 끌어안고 전전해야 합니다.“은 건 사실이나 눈높이를 조금만 낮춘다면 융자금 상환액 정도는걱정 안해도 될 정도의 연봉 일자리는 얼마든 있습니다. 한국도 그렇지요 아마?” 이민 오시기 전, 이러한 미국사회의 크나큰 단 장점들을 하나씩 생생하게 직시하셔야 합니다. 미국이란 사회는 어떤 곳이며, 본인 같은 사람은 그 사회의 어떠한 계층에 들어가는가, 그 계층은 미국의 단점에 어떻게 노출되어 있으며, “장점들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전망은 어떠한가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합니다. 넷째: 이민자라서 망흥합니다 세계 대부분 나라에 비하면 미국은 이민자를 환영하는 편이고, 차별도 적습니다. "맞습니다. 시민권만 받으면 법적으로만이 아니라 심정적으로도 당당히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이민자나라 미국 (과거 유럽에 4년간 살아본 개인경험과 미국의 교포의식 비교)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당연히”상대적인 이야기입니다. 그 나라의 언어에 미숙하고 문화적으로 동화가 안 되는 사람의 사회적 위치가 어떤지는 자명합니다. “미국만이 아니라 어느나라, 어느사회에 살건”인종차별은 아직도 암암리에 현존하고, “하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전라도 경상도, 학력, 재력, 집안 얼굴 생긴걸로 여성차별...보다는? 훨씬 덜하다 보면 됩니다.” 이민자들은 외지인이 언제나 각종 범죄의 대상이 되며는건 미국만이 아니라 어느 나라나 그런거고 법의 구제는 언어장벽이나 비싼 변호사 비용에 막혀버립니다. 수많은 2세 이중언어 변호사들과 무료법률서비스 프로그램등으로 큰 걱정은 없습니다. “가끔가다 센세이셔날 뉴스 몇개로 전체 시스템을 판단하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적어도 지구상 그 어느나라보다 미국 사법시스템의 청렴성은 나으면 낫지 더 못하진 않다고 보면 됩니다.” 대형 사기 한 번에 망할 수도 있고, 자잘한 차별 때문에 멀쩡히 풀려야 할 일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라는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미국이라서가 아니고 ” 설령 성공적인 이민이라 해도 그 성공의 최대치는 높지 않습니다“라는 소심한 생각으로 미리 포기하지 마십시오” 대부분의 경우, 이민 1세대는 언어와 문화 장벽 때문에 아무리 잘 풀려도 소시민 이상을 넘볼 수 없습니다.”라는 쪼잔한 패배의식을 버리십시오. 그것은 또한 별로 사실이 아닙니다.“
사업 혹은 직장에서 돈을 벌어 조금 더 널찍한 환경에서 조금 더 좋은 자동차를 굴리는 수준이 삶의 전부일 수 있습니다, 각종 사회단체 참여, 기고 혹은 시민 정치활동을 통해 본인이 사는 사회의 방향을 정하는데 참여할 방도는 많지 않습니다. ”라는 부정적인 생각만을 한다면 그 어느나라에 살건 망합니다.” 이렇게 살면 “어느나라에 살건” 인생의 시야는 아주 좁아져, 직장과 교회만 왔다갔다하면서 자신이 사는 사회와는 정신적으로 유리됩니다. 자신의 삶에 직접 영향소식을 보고 들을 능력도 없고, “얼마 살아보지도 않고 자신의 실패, 실망 경험만을 바탕으로 미국의 부정적인 면만 확대해 보면서” 이제 살고 있지도 않는 한국 소식만 붙들고 늘어지게 됩니다. 이런 삶도 괜찮은지 깊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섯째: 가정생활이 망흥합니다 위에 예시한 모든 문제는 크건 작건 이민 “이 세상 모든 가정”이 한 번쯤은 겪는 일들입니다. 이런 문제는 한 번 터질 때마다 가족의 가장 약한 연결고리를 파고듭니다. 타지에 살면 속을 터놓을 만한 친지나 친구도 주변에 많지 않아 “외로울 수 있지만 반면 쓸데없는 잡다한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단 좋은 점도 있기에 결국 그게그겁니다. 살면서 가장 큰 고민과 고통은 결국 인간관계에서, 특히 외롭다고 친지, 친구 찾으며 우리가 남이가 그루핑하고 서로 기대 외로움을 달래보려는 나약한 인간관계로 인해 더 많이 발생합니다.” 한국에서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던 “없었을” 갈등도 곪아들다가 결국 터지기도 합니다. "멀리 살아 적당히 안보고 사니 절로 해결되거나 원천적으로 안생깁니다". 한국에서는 부부가 매일 심하게 싸울 수도 있고, 자녀가 탈선할 수도 있습니다. 어지간히 결속력이 강한 가족도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갈등 없이 넘기는 경우는 없다시피 하고, 많은 수의 가정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립니다. “릴수 있는 건 어디사나 어느사회나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이민해서 그런게 아니고”. 본인의 가정이 이런 풍파를 견딜 수 있는지, 가족 구성원 사이에 나중에 쪼개져 버릴 수 있는 작은 금이 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심지어 성공한 이민생활에서도 가정은 해체될 수 있습니다. 이민이란 다른 나라에서 다른 언어로 다른 문화에 동화되어 사는 것이란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이민 1세대는 어느 정도 본국의 언어와 문화에 교감을 유지하지만, 2세대에서 그 교감은 아주 옅어지며 3세대 이후에는 거의 남지 않습니다. 2세대로만 내려가도, 설령 한인 교포 2세끼리 가정을 꾸린 경우에도 그들의 가정생활은 한국 음식을 자주 먹는 보통 미국 가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역으로 이런 상황과 환경으로 인해” 이런 식으로 자녀들은 점점 부모들과 멀어집니다. “이민가정과 그 부모 자녀들은 일반미국가정이나 한국의 가정에 비해 오히려 더 결속하고 유대감을 강하게 느끼며 살아가게 되는 경우도 주변에서 흔히 봅니다. 어디사느냐는 문제의 본질이 아닙니다. 어느나라 살건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키우냐의 문제를 거주국이란 외적조건의 문제로 핑계대거나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유년을 보낸 자녀들 “이어서가 아니라 로마시대에도 아이들은 원래, 그리고 우리도 어려서 그랬듯이” 부모를 한국문화에 갇혀버린 고루한 사람들이라 치부할 수도 있고, 설령 부모와 속 깊은 얘기를 하려 해도 그만한 한국어 실력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그 대신 부모자식간의 갈등은 말을 안해서보다 쓸데없는 잔소리를 너무해서, 서로 말로 인한 상처로 생기는 걸 감안하면 그 이득이 커뮤니케이션 불편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영어 못해도 성장한 애들과 바디랭귀지로 더욱 잘 지내는 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요건 좀 억지?...인정합니다 ㅋㅋㅋ)” 미국은 땅덩이도 넓어서, 예를 들어 부모는 동부, 자식이 서부에 사는 경우 1년에 두 번 얼굴 보면 자주 보는 경우입니다. 교류가 뜸해지면서 자식과 남이 될 확률은 꽤 높고, 손주와 의사소통도 못 할 확률은 거의 100퍼센트입니다 “...마는 고릿짝 유교사상고수이나 혈통주의에 별로 관심없는, 더 나아가 내 새끼라도 20세 이후 독립해 나가면 독수리 사자 새끼 어미랑 바로 남이 되듯 남이다. 30이 되도록 아파트에 같이 끼고 뒹굴며 사는 그 어느나라 식은 좀 아닌거 같다...는 좀 쌀쌀 맞은 세계관을 가진 입장...이라면 뭐 근본적으로 문제가 아예 안되는 부분입니다. 옆에서 지지고 볶다가 미워하느니 멀리 떨어져 그리워하며 사는 미국식도 꼭 나쁜 것만은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요? ” . 여기까지 읽으시면 좀 암울한 느낌이 “좀 너무 미국을 좋게만 말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너먼의 조언대로, 이민을 생각하셨다면 장밋빛 미래를 그리면서 시작하지, 망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시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민은 인생의 모든 것을 뒤바꾸는, 삶의 가장 큰 결정 중 하나입니다. 성공한 이민도 많지만, 망하는 이민도 많은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 글이 그런 현실을 차분히 고려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 사족: “한국에 계속있었더라면 내가 이런 성공 또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었을까라고하면서 이민자에게 차별은 커녕 본국민보다 더 많은 이해와 지원을 베풀어 준 이민국 미국의 지원시스템에 감사한다고 말하는 이민사회 수많은 성공한 이민자들의 말을 경청하시면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물론 망한 사람들의 조언에도 귀기울이고 참고하십시오 ” ---------------------------------------------------------사족: 1) 이거 쓰면서 줄곧 컨포머티브 바이아스, 인지부조화, 내 경험의 재너랄리제이션, 옥시모란.... 이런 단어들이 줄곳 뇌리를 감돌았어ㅅㅂ니다. 일단 나부텀도 조심.... 2) 그래도 한국사람은 뭐니뭐니해도 한국이 편하고 살기 좋다 미국이민가지마라 ....듀크님 의견에 거의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마는 (오죽하면 역이민카레를 만드셧을까요...) 저는 그래도 한국의 친구친척들이 물으면 "내나라 만 고집하기보단 이민도 한번쯤 해 볼만 하지 안을까?" 라고 조언하는 편입니다. 결혼도 |
파스텔 18.06.07. 03:01 상당히 긍정적인 접근입니다 듀크님 글에 많은 공감을 했지만 희망적인 글에 다시금 힘을 내야겠다 다짐합니다^^ san francis 18.06.07. 03:28 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다시한번 아드님의 임관식 축하 드립니다, ^^ ┗ 로변철 18.06.07. 10:38 네 감사, 혹시라도 어느 귀신이 채갈까봐 옛날 할머니들처럼 개똥이라 호하는 금지옥엽 귀한 아들입니다. 근데 예는 미국산인데 국산토종인 애비보다 뭐든 한국(식)을 더 좋아 합니다. nola 18.06.08. 11:46 근래 이민에관한 글이 많이 올라 왔읍니다. 미국에 오려면 주유소 살만한 많은 돈을 가지고 오시든가 아니면 미국 회사에 들어 갈 정도의 교육을 가지셨든가.... 둘중의 하나래야지 이제는 미국 이민은 고려해 보셔야합니다. 우선은 한국인들이 예전처럼 육체적 고생을 감당 못하며 더 열악한 나라 사람들이 기를 쓰고 일합니다. 그리고 Business도 포화되여 어디를 뚫고 들어 갈 곳이 없으며 사업이 잘되는데 파는 사람은 거의 없고 주변 사정을 모르니 주의하셔야합니다..... 20년전 한국분께 드렸던 말이였읍니다..... 지금은 미국도 대학 졸업이 많아졌으며... 트럼프 정책의 장벽까지 높아졌읍니다... ┗ GBBA 18.06.07. 09:30 저는 35년전에 왔지만요, 올때 달랑 $300 영어는 중1 수준, 중1 수준이라고 읽고 쓰는 정도만, 그래도 지금까지 돌아가지 않고 잘 살고있네요. ┗ 로변철 18.06.07. 10:41 맞습니다. 30년전 일본계 미국 이민자들 모습을지금 한국계에서 봅니다. Obladi 18.06.07. 07:18 외국에서 사냐 출신국에서 사냐에서 흥망이라기보다는 되는 사람은 되고 안되는 사람은 죽어라 해도 안됩니다. 복불복에 운9기1이라...장소 탓 보다는 팔자려니 하는게 맞지않나 하고 반대 입장일때는 ...내가 잘나서 라기보다는 운이 좋아서... 인생이 관조하면 별것도 아닌데 너무 심각하지도 말고 맘 편하게들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 ┗ 로변철 18.06.07. 10:42 네, 뭐든 결국 각자가 생각하기 나름...정담은 없을듯 합니다. Alicia 18.06.07. 07:31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미국 삶에 후회는 없으며 노후에는 미국 한국을 오가며 살수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나름 럭키하다 생각됩니다 ┗ 로변철 18.06.07. 10:49 요즘은 어디 계신지요? 그때 LA 옥상 번개서 뵌데 벌써 반년전... ┗ Alicia 18.06.07. 10:49 로변철 아 기억하시네요 ㅎ 한국에서 4개월정도 신나게 놀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한국의 장점을 엄청 느끼고 노후엔 돌아가 사는것도 좋겠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정착할진 아직 미정이지만 옵션이 추가된건 좋은일 같아요^^ 에어컨(휘닉스) 18.06.07. 07:54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는데.....ㅎㅎ ┗ 로변철 18.06.07. 10:46 사막냉방 서바이벌 기술 배우러 또 한번 가야 되는데... 요즘은 비행기 대신 할리타고 부인 만나러 가시겠네요 ? 엔젤 18.06.07. 08:16 최소한 20년 전의 미국 이민과 지금은 성공확율이 많이 차이가 나고 , 현재의 한국은 미국보다 나은 점이 무척 많은 것 같습니다. 모험을 걸기엔 예전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막노동을 해도 한국의 대기업 직원 보다 벌이가 나았던 시절이 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다만 아직도 능력 있는 사람들에겐 비지니스 환경은 미국이 조금 좋은듯 하지만 그것도 조건이 좋은 사람들 얘기라 봅니다. ┗ 로변철 18.06.07. 10:47 이제는 비슷한 정도로 따라왔다를 너머 역전되는 느낌이 듭니다. 런던fog 18.06.07. 08:59 한국적 시각 으로 보면 저 같은 경우도 지금 나이에 노가다 치는데 망한 이민 이라 볼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비록 이 나이에 노가다 지만 지붕 있는 잠자리에 등따시고 먹을것 싫컷 먹고 남 눈치 안보고 하고싶은것 하고 좋아하는 멍멍이들도 키우고 아이들 잘자라 자립했고 마누라가 아직 아러뷰란 소리 해주고 ㅎㅎ 이런게 바로 이민 인생의 성공 아니겠습니까? ^^ 꼭 경제적인면 "부" 에만 중점을 안둔다면 아직도 이민 생활은 제 레벨의 성공 가능은 많타고 봅니다. 제가 감히 말하자면 부부생활 관계 신의 협력 자식들에 대한 부모의 관심 등등이 더 중요 하다 봅니다. 로빈손크루즈 가족들도 오지 이민 성공 했잖아요.^^ ┗ 로변철 18.06.07. 08:50 공감입니다 근데 런포그님 정도시면야 이모저모 두루 성공하신거고... 저같이 구들장에 바퀴달린 집에서 노숙방랑하면서도 내 이민은 성공적이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거도 그런 맥락입니다. ┗ GBBA 18.06.07. 09:33 공감합니다. 런던fog 18.06.07. 08:50 그리고 이민에 대하여 꼭 경제적인 말씀들만 하시는데 물론 대다수 이겠지만 그렇치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사회적 이나 문화적 변화, 정치적 이유, 교육 문제, 진정한 자유와 평등 (한국은 아직은 아닌것 아시죠?) 사랑하는 사람 배우자 만드려고 ㅎㅎ 암튼 여러 이유로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미국촌놈 18.06.07. 08:54 주제에서 좀 벗어낫지만, 별경치 좋은 boondock 할수 있는 좌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로변철 18.06.07. 09:08 최근 오가다 만난 밴라이프 히피한테 우연 들은 이야긴데 사막 BLM 말고도, 오레곤주는 PCH 주변에서 합법적으로 오버나잇 분닥이 된답니다. 자면서 괜히 쫄았던게 억울하네요. 캘리는 홈리스에 질려선지 노상야박에 대한 인심이 야박하지만 캐나다나 유럽처럼 구름을 베게삼아 바람을 이불삼아 분닥 할수 잇는데가 다른주에는 아직도 찾아보면 널료더라구요 갓부레스 아메리카! 로변철 18.06.07. 09:01 근데 조 위에 댓글 중에 보면서 아차 싶은게 저는 결코 비교해서 미국이 더 낫단 말하려 한게 아니고 다만 생각의 편향보다 균형감각유지가 중요하단 차원에서 CONS 다섯가지를 쓰셨기에 저는 PROS 다섯가지를 생각해 봤을 뿐임을 오해 없으시기바랍니다. 모든 선택에 있어서, 산은 산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좋고 나쁨이 혼재돼 있는데, 결국 외부조건 아닌 각자의 주관점 관점이 호불호를 결정할뿐 정해진 답은 있을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내맘데로 자칭 "재미 불가지론자협회 회장"으로서 한말씀 올렸습니다. 미주맘1 18.06.07. 09:25 글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살면서 "과연 내가 한국에 살았으면 지금 누리는 것을 누리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확신이 안 섭니다. 허나 미국에서의 고단(?)했던 삶이 지금의 자유를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글에서 처럼 아이들이 잘 커주고 결혼을 해서 동서부로 나뉘어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니 나름 성공(?)한 이민자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에 경제가 그 전처럼 노가다 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은 외국인들에게는 꿈의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민의 성공여부는 그 나라의 언어와 생활에 적응하는게 관건이 아닐까요? ┗ GBBA 18.06.07. 10:32 공감합니다, 저도 이민 안오고 한국에 살았다면, 지금과 같은 삶을 살 수 있을까?입니다, 애들도 잘 커줬고요, 자기들 적성에 맞는 국가와 세계 평화에 공헌하는 삶을 살고요, 저는 미국에 오길 잘 했다에 한표입니다. ┗ 로변철 18.06.07. 10:53 여기 성공한 이민, 자랑스런 어머니 한분 또 추가입니다. 미주맘님. 고단한 타국생활 다들 힘내서 삽시다! 파지기 18.06.07. 10:50 줏대가 없어인지 아침엔 좋았다가 저녘엔 아닌듯 맘이 조석으로 변합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로변철 18.06.07. 10:55 정확히 제가 그렇습니다. 낼 아침엔 이민가면 망하는 이유 열가지....를 쓸런지도 모릅니다. david 18.06.07. 11:40 개인의 차원에서는 미국이 좋을수도 한국이 좋을수도 있지만 나라의 입장에서는 좁은 땅을 떠나 우리의 경지와 지평을 넓히는 것이 저희 베이비부머 세대에는 애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글 잘 읽고 공감합니다. ㅎㅎ 지나 김 18.06.07. 11:55 이민을 왔는지 감도 못잡고 이러다 가게 생겼네요 흥한건지 망한건지도 감이 안잡히니 생각없이 사는 인생같네요 오다가다 만나게 되겠지요 길가의 철학자님은요 탬파스키 02:19 모두처한위치가 틀리니 무었이 맍는지는 잘모르겟으나 미국에서 열심히 부지런하게 일하면 남의눈치안보며 편안하게 사시는것들갇은데.... 갑질도 별로없고사업도 자식농사도...이혼률 높고 성공힘들고 무자식 상팔자라도.... 한번정도 시도해볼 만 하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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