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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다리연구소

태평양 상공에 다리 건설 추진 중

그간 방치했던 블로그 미국직통을 태평양다리연구소로 통폐합, 새로이 출범합니다.  

-2014년 5월 어느 화창한 봄날, 평화로운 캐나다 국경마을 '흰바위'골에서-


당초 치매예방 뇌운동 겸 소일삼아 블로그를 

취미로 끄적댄지도 수삼년째.  


이런 저런 사유로 인해 

그리고 중간에 패스워드 잊어버려 못들어 가고 새로 만들었다 

다시 복원하고...몇번 하다보니  


잡화상처럼 정치,경제,사회, 문화 주제별로 이런저런 블로그를 

여기저기 사방팔방에 벌려 놓게 되었습니다마는..,.


여전히 하릴없이 잡문이나 끄적이는 수준을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가물에 콩나듯....한번씩 들어와서 

나 아직 안죽었다~ 낙서 몇줄 끄적여 놓고 다시 잠수...반복   


그래도 갈수록 사방에 잡문들이 누적되면서 

구글에서 꼬박 꼬박 자동입금시켜 주는 원고료 받아 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쫌만 신경쓰면 이거로 장차 손자들 과자값 정도는 댈 수 있자늘까하는...

야욕마저 슬금슬금...


그러던 와중에 

올 봄(다른 블로그들에서 예고한대로), 

뜻한바 있어 지난 3월28일을 기해 


본격적인 길위의 배가본드 집시라이프를 재개했습니다.

작년 여름 강냉이 바꿔먹은 캠핑카 벡트라대신 

다시 모토홈 '아타보이'를 구입(정확히는, 반은 기증받음) , 


이번에는 아예 부부동반 풀타임 전업생활여행자로 나선 겁니다. 

그간 설마 농담이겠지 하던 이들에게 멋지게 한방 먹인거지요. 

나 한번 한다면 한다니까.  


                                                                                         태다련- 모바일오피스 출범 

여튼 

이를 계기로 그간의 나태하기 짝이 없던 블로깅 습관도 쇄신, 

좀 더 체계적이고 본격인 글쓰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이래뵈도 90년대 초중반 한 7-8년을 글쟁이(신문사)로 밥먹던 전력도 있는

로변철인데. 


하여 

그간 잠가 두고 여러 필명으로 혼자 놀던 몇몇 블로그들의 자물쇠도 

이 참에 점진적으로 풀어 점차 개방+연결하고 


그간 심드렁했던 페북등 각종 SNS 어카운트도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재활성화-

온라인상에서 소시얼라이징하는 법도 애들한테 물어 슬슬 배우고.... 


예측컨데, 그리고 바라건데,  


지금부터 슬슬 발동을 건다면 

1-2년 후에는 아예 트레이딩이고 기발한 사업아이디어고 뭐고 다 걷어 치우고  

인스피레이셔날 트레블로거- 전업프로블로거로서 


온라인상에서 제 3의 장밋빛 사이보그 인생을 시작해 볼수도 있자늘까하는 

꿈도 야무진 망상을 하는 중입니다.  


하여 

일단은 앞으로 2-3년 아타보이를 타고 북미/남미대륙 

그리고 지구별 전역을 항해하며 

그룹랠리등도 기획하는 동안 


우리의 '길위의 인생'을 차분히 또는 닥치는대로 기록해 나가 보려 합니다.   



밴쿠버/ 석양이 아름답던 스탠리파크에서- 2014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