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인랜드 사막으로 들어 온지도 한달.
지난 주말은 어쩐지 한시간반 거리의 바다냄새가 그리웠습니다.
겸사 겸사 OC 쪽에 일도 좀 있고.... 잠수정 똘똘이 모처럼 기지개- 혈액순환도 좀 시킬 겸 고산준령을 넘었습니다.
레익 엘시노르
오금이 저린 절벽길에...그대는 비명을 지르고....
2박3일-데이나포인트에서의 즐거운 야생캠핑.
죽이는 해변의 절경 앞인데 안으로 쑥 들어와 있어서 의외로 모르는 이들이 많더군요...게다가 하루종일 공짜주차...이거 너무 소문나면 안돼는데...
지난달 왔을때 그 한광주리분의 늘씬한 비키니 여인네들은 다 어디가고 오늘은 변철이 같은 할배들이 아름다운 경관에 흠집을....
주일아침은 모처럼 해변가 교회(뭐 '교회 안나가는 크리스챤을 위한 교회'라나 뭐라나...) 참회의 시간도 갖고...뜻밖에 공짜 커피와 푸짐한 브런치까지....감사기도가 절로....
그러다가.....
거기서 아름다운 태평양과 요트들을 보며 다시 떠올린 생각...그리고 내뱉은 일갈.
그대여, 이제 슬슬 공화국 해군력을 보강할 때가 된거 같으오....
국가위상이 있지 전에 바람넣는 무장공비침투용 카약으로는 부족하고 이번에는 진짜 요트를 한대...
국고를 탈탈 털면 저 정도는 ....안되면 차관도입도 불사....
특수부대와 지상군은 이만하면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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