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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다리연구소

누구를 위한, 뭐하는 연구소인가

국제백수 로변철이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미국직통-태평양다리연구소'는 


1. 삼십년여전 우리처럼 해외이주를 꿈꾸는 해외이주희망자들, 

2. 현재의 우리처럼 여생을 어디서 말뚝박으며 마무리 할까 고민 중인 해외동포들

....을 주요독자로 가정하고 글쓰기를 해보려 합니다.      


세상은 급속도로 평평해져 가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민/역이민식의 단편적 선택보다는 아예 초장부터 양다리 걸치고 사는 법을 연구하자는 겁니다. 


그러다 이도 저도 안돼고 가운데로 퐁 빠지면 어쩌냐구요? 

걱정되는 분은 그냥 한편을 정해 살면 되는 거지요. 그게 마조리티가 택하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좀 불안정해 보이더라도,  가랑이(랭이?) 찢어질때 찢어지더라도 

저는 역시나 회색분자의 다이네믹한 삶을 택합니다.  


대륙횡단 중 자이온 내셔날파크 


각자 생긴대로 사는 거겠지요.  

로변철은 역시 어느 한편에 속하기 보다는 엉거주춤을 추며 사는게 

약간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로상(路上)아닌 로변(邊)에서.       


하여, 

태평양다리연구소는 퍼시픽 상공에 든든한 구름다리를 떡하니 걸어 놓는 법을 연구 중입니다. 

코리안도 아메리칸도 아닌 '코스모폴리탄'으로 살아가는 법입니다. 


-영원한 '주변인(경계인)'으로 머물고 싶은 로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