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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아들 프로젝트

드디어 캘리포니아주 입성-아들 라이딩 소식

아들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자전거 여행 소식.

캐나다에서 출발은 혼자였지만 

현재는 아들 포함 네명의 라이더가 

오레곤 코스트를 그룹을 이뤄 달리는 중. 


LA에서 온, 수의사 공부 중인 유대인 청년 오린,

프랑스에서 온 메트,

그리고 오스트레리아에서 온 또 한명의 친구가 새로 합류

모두 네명이 한그룹으로 라이딩 중. 


이하 사진은 아들의 블로그에서....






함께 먹고 자고 달리고...힘은 들지만 

그 어느 여행보다 재미있고 행복하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오레곤코스트의 아름다움에 반해 장차 애인이 생기면 

여기부터 데리고 오겠답니다.  


한편, 메트는 샌프란시스코가 종착지라 거기서 빠질 예정. 


대신 아들의 고향 절친으로 10년지기인 수영부 선배 

엘리엇(현재 아이오아 주립대 기계과 학생)이 샌프란시스코로 날아와 

합류, 멕시코까지 같이 달리고 싶어 한다고.  


반갑기도 하나 약간은 갑작스런 소식이라 

어찌해 야 할지, 

왜냐하면 엘리엇의 경우는 친구부모로서 우리 책임이 좀 따르는 일이라...

허락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생각 중입니다. 


키다리 친구 엘리엇의 엄마 '앤 린치'는 전에 다른 블로그에 소개한데로 

얼마전까지 미네소타주 상원의원이었던 여성정치인. 

어려서부터 그 집도  딸, 아들 

우리 애들과 수영팀 학부모로 10년 넘게 같이 뒷바라지하고 

같이 원정시합도 다니면서 

가족간에 미주알 고주일 잘 아는 사이인지라 더욱... 


만약 엘리엇이 합류하게되면 

이 기회에 우리가 그간 신세진 것도 좀 갚을 겸 좀 잘 돌봐줘야 하는데  

앞으로 일정 전반을 신중히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아, 마침 이제막 오레곤주를 벗어나  캘리포니아 접경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들어 오네요. 


미리 샌프란시스코에 미리 가 있으려면 

우리도 슬슬 철수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