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미시시피 강변 허슨HUDSON이란 곳에 정박 중.
이쪽은 위스칸신주, 저 너머는 미네소타주.
낮에는 미네소타주에서 놀다가
밤은 다리건너 위스턴신주 헛슨에서 자고....
이른 아침, 유보트를 정박하고 흐르는 강물을 바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골든리트리버 두마리가 나타나 심심한 나그네를 위한 쇼를 하며 한바탕 재롱을 떤다
일석이조-개 운동과 목욕을 간단히 강물로 해결하는 주인
강을 따라 이어지는 다운타운 상가.
전형적인 서부개척시대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 거리를 거닐다가 만난
어떤 아저씨가 이 일대 최고의 술집을 알려 주겠다기에 따라 갔다.
이집의 오랜 단골 주당들이 낯선 아시안 방문객을 편하게 맞아 준다.
근데...이날, 미국은 지루한 천국, 한국은 재미난 천국....이란 교포들간의 유행어가 뜽금없이 다시 생각났던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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