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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기

만불보다 기분좋은 백불 수입

학년 진급 후 뇌세포의 망가지는 속도에 점점 가속이 붙는게 느껴집니다. 
원래도 성능이 별로였는데 이거 큰일...요즘은 별노무게 다 생각이 안납니다.

아직 마음은 이런 장난감 좋아하는 이팔청춘인데...

돈을 떠나 취미 겸 치매예방 차원에서 시작한 블로깅.....

지구별 이동생활을 계속하며 틈틈이 글쓰기를 계속하려 합니다. 누가 읽던 말던, 흉보든 말든...

그런데 

지난주, 간만에 체크한 개인구좌에 정체 불명의 캐쉬 100불 입금.
이게 뭐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구글에서 보낸 원고료였습니다. 하도 오랜만이라...
비록 투자시간당으로 치면 미국 최저임금의 10분의 1 아니 100분의 1도 안될 보수일 겁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길바닥 깡통 아니면 카지노 바닥에 동전을 줏고 다녔더라면...

하지만 왠지 다른 일로 쉽게 버는 만불, 이만불 만큼 기분이 좋은 백불입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페이스북이 대세인데다가 블로그 클릭을 늘리려면 이런저런 테크닉에 각종 장난질까지 쳐야 된다 합니다. 이 나이에 뭘 그렇게까지...한동안 조용히 오프라인 지인들에게 안부나 전하는 조용한 공개일기장으로 만족....

그런데 견물생심...이렇게 당근을 가끔 한쪼가리씩 던져 주니 좀 더 열심히 해볼까하는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간 여기저기 바효율적으로 널려논 불로그들을 통폐합 영어/한국어로 사이트도 다시 만들고 
대세인 유튭방송도 연결하고... 신경 좀 쓰면 개스비 정도의 부수입은....  

헌데 모든 직업군 중에서 작가의 수명이 가장 단명이라 합니다. 

신체 별로 안 움직이고 노상 앉아 있어서.....일듯 합니다. 저도 평생 스크린들여다보며 책상머리 종일 앉아서 살아왔기에 인생 후반부는 차라리 노가다관련 야외활동 일을 주로 하면 좋겠는데...세상일 뜻대로 안됩니다. 

장수는 못하더라도 작가로서, 보다 구체적으로는 시얼저스티스 봉사활동 분야에서인스피레이셔날(motivational)컨텐츠 크리에이터로 조만간 인생 거듭나기 위해...

그리고 영성훈련 트레이너(?이런 직종이 있는지 몰라도)로서...활동하기 위해 이동생활 중 야외취재활동과 더불어 틈틈이 체력단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