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일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오늘 서울 어머니 척추수술 하시는 날. 동네 병원에 있는 퍼브릭 메디테이션룸을 찾았습니다. 입구에 사람들의 각종 사연과 기원이 적힌 카드가 꽂혀 있는 프레이어월이 마련돼 있지요. 저도 수술 쾌차 기원문을 적어 카드에 적어 벽에 붙였습니다.
그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들이라고 수술대 위에 누워게신 어머니를 위해 바다건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부디 다리 통증에서 해방되시고 쾌차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