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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민

영문 안내문에서 콤마 5개를 뺐더니... 숨표를 전부 생략하고 쓰니....이렇게 된다. 주의변소는 장애자면서 나이먹고 임신한 아이들만이 사용할 수 있음. 물론 그렇게 생각할 아둔한 사람은 없겠지만서두.... 더보기
태권도로 미국 국립공원 바위를 부셔버린 이유 여기 지구별 맞아? 화성에 불시착한 기분. 사막에 솟구친 기암괴석과 그 틈새에서 떼지어 자라고 있는 첨보는 이상한 나무(같기도 하고 잡초나 해초 같기도 ....)들이 여기저기.... 하늘 우러러 두팔 벌린 자세의 이 나무 이름이 자슈아트리인데 지구상에서 오로지 이동네에서만 자란다고 한다. 옛날에 모르몬 교도들이 밤에 사막에서 길을 잃었는데 멀리서 이 나무들이 사람들처럼 보였더란다. 그래서 열나게 다가가 보니 이런, 나무들이네! 하지만 그 바람에 길을 찾아 목숨을 건졌다는 것이다. 해서 성경의 인도자-선지자 여호수아(Joshua)이름을 나무에 붙여 준거라는....믿거나 말거나 전설따라 삼천리.... 국립공원 이름 '자수아트리 네셔날팍' 의 유래다. 그런데 나무 생긴게 뭔지 모르게 따가울거 같고 징그럽고 영.. 더보기
아무래도 이건 남는 장사가 아닌 것 같다 초단순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석기시대 프린스톤 일가처럼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IT의 거센 격랑에 저항해 혼자 버텨 나가기가 쉽지는 않은 듯합니다. 특히 올해들어 태평양다리연구소의 연구프로젝트들을 진행하려다보니 어쩔 수 없이 사이버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꾸만 길어 집니다. 진작에 개설은 해놓았어도 가급적 멀리하려던 각종 앱, 페북,트위터,카카오톡,인스타그램...에 대한 활용압박도 임계점에 도달한 듯합니다. 아무래도 이건 남는 장사가 아닌 것 같은데...그래도 판을 벌려야만 하는 건지... 이하, 이건 뭐 시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터져 나오는 푸념에 손가락 가는데로 그냥 읊어 봅니다. 먼 그곳에 한번 가자면 개나리 봇짐지고 한나절을 꼬박 걸어야 했다. 오솔길 따라 나.. 더보기
눈길에서 맥 못추는 캘리포니안들 조금전 바닷가 야자수 아래 옥외풀에서 수영하고 썬탠하는 풍경이었는데 점심먹고 유타주에 접어들자 눈발이 제법 날립니다. 기온도 급강하. 이 정도 눈보라쯤이야 우리 미네소탄들에겐 애들 장난이지요. 일년에 반은 땅바닥 구경 못하고 눈 위에서 사는 우리라서... 하지만 일년이면 300일이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인 캘리포안들 중에는 요 정도 눈길 운전에도 오줌을 지린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벌벌 떨며 굼뱅이로 가는 여인네들도 많고 빙판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겁없이 그냥 달리는 철없는 젊은이들도 많더군요. 그러다 결국 -----눈 내린지 한 20-30분 지나면서부터 로변에는 미끄러져 디치에 쳐박힌 차들이 즐비합니다. 보니까 전부 캘리포니아 번호판. 캘리포니안들에게 알려주는 스노우스톰 속에서의 운.. 더보기
세상에 하나 뿐인 여동생 살다보면 만날때마다 항상 나에게 부담을 주고 힘들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본의 아니게 자꾸 내가 신세를 지고 덕을 입게 되는 그런 사람도 있지요. 제 여동생이 바로 그런 경우 입니다. 언제나 본의 아니게 내 쪽에서 신세를 지고 맙니다. 원래 눈치없이 남이 주는 호의, 공술은 덥썩 잘 받아 먹어도 받은 만큼 물질로 베풀거나 되챙기는 센스는 빤쓰인 로변철. 천성인지 잔정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하여 나름 한다고 하는데 항상 베푸는데 손이 큰, 동생한테 결과적으로 밀려 버리고 마는 겁니다. '되'로 주면 여지없이 '말'로 갚ㅅ아 버리니 이건 뭐 당췌....어떤 땐 약간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만나고 나면 항상 뭔가 빚진 듯한 부담을 느끼게 만드니 말입니다. 하다못해 가족 간에 간단히 식사 한번을 하.. 더보기
어느새 애들 "데리고"에서 애들 "따라서"로 이번 주말이면 우리 네 식구, 이산가족이 6개월여 만에 한자리에 모입니다. 훼미리 리유니온의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어떻게 유용하고 재미나게 지낼까, 아이들과 함께 여기저기 추억의 장소를 더듬어 찾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뭐 지금도 여행 중인 우리부부지만 여행 중 여행이랄까.... 그런데 생각하니 애들은 역시 애들끼리 놀아야 더 재미있을텐데...생각을 하던차 마침 영자언니네 두가족이 전부터 연휴에 여행 같이 가자고 하던게 생각나네요. 원래는 가족과만 오붓하게 지내고 싶어 망서렸는데.....가만 생각해보니 우리집까지 세 집 다 합치면 20대 애들이 무려 7명! 일개 분대입니다. 모두 미국서 태어난 2세 아이들이라 우리 애들이 그냥 우리와만 같이 다니는 것보다 또래들과 어울려서 훨씬 재미있게 여행 할 .. 더보기
버켓리스트 추가 그대와 함께 조만간 도전해 보고픈 일 두가지. 1. 텐덤바이크로 대륙횡단. 루트는 동서로 3천마일(서부 오레곤주-뉴욕주) 또는 지난 여름 아들이, 우리의 애간장을 태우며, 졸업/입학기념으로 완주했던 같은 코스 즉 태평양해안따라 캐나다부터 멕시코까지 약 2천마일. 이건 뭐 몇일이 걸리냐. 시간이 문제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미대륙은 자전거 횡단루트가 워낙 잘 되어 있으니... 어제는 트레일러를 끌고 언덕길, 도심, 해안도로, 주택가를 타보았는데 보기보다 코너 돌기도 그리 어렵지 않다. 뒤로 빠꾸할때는 모토홈에 트레일러 끌때와 같은 원리 즉 가려는 방향 반대로 핸들을 돌리면 된다. 트레일러에는 랩탑 등 귀중픔이 든 백팩 두세개가 충분히 들어감. 자전차와 분리 탈착이 아주 간단해 라이브러리나 샤핑몰등 실.. 더보기
남가주 바닷가의 숨은 천국-백베이 Back bay 대륙횡단 중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우리가 그대로 퍼져 버린 이곳. 가히 지상천국....누가 말하길 지구상 인간거주 최적합 기후/환경 1%지역에 포함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지난 9월 이후, 태평양다리연구소 모바일오피스-아타보이호는 겨울을 나기 위해 이곳 뉴포트비치에 닻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매일 바닷가를 돌아 다니며 어떻게 두 대륙을 잇는 다리를 건설할까 열심히 연구 중입니다. 징검다리를 놓으려면 좀 큰 돌멩이를 찾아야 할 듯. 바람부는 날은 은근히 수나미가 생각나는 동네. 코로나델마 퍼브릭 비치. 해가 갈수록 휴가철이나 주말에는 라티노 관광객들이 너무 몰려 약간 해운대스러워져 가는 느낌...겨울에는 한산해서 좋습니다. 발보아 반도에는 바다로 뻗어나간 두개의 피어가 있습니다. 계절을 모르는 아이들뭐든지 .. 더보기
닭살돋는 신혼...아니 '구혼'여행 서울에서 어쩌다 제대로 공식 신혼여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놈의 공부(제대로 결실도 못맺은)핑계로.. 집사람-그대에게 평생 "죽어 마땅한" 죄를 진거지요. 그후 이날까지 그 방만의 죄과를 치루느라 죽어 나는 중입니다. 백발이 성성한 5학년 넘어서까지, 하니문 보충여행입니다. 보는 사람 닭살 돗거나 말거나,우리의 신혼 아니 구혼여행은 죽을 때까지 계속될거 같습니다. 처음에 그냥 한번 제대로 하고 말껄... ♥7일간 머물렀던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누가 이름 한번 잘 지었네요)에서. 더보기
누구를 위한, 뭐하는 연구소인가 국제백수 로변철이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미국직통-태평양다리연구소'는 1. 삼십년여전 우리처럼 해외이주를 꿈꾸는 해외이주희망자들, 2. 현재의 우리처럼 여생을 어디서 말뚝박으며 마무리 할까 고민 중인 해외동포들....을 주요독자로 가정하고 글쓰기를 해보려 합니다. 세상은 급속도로 평평해져 가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민/역이민식의 단편적 선택보다는 아예 초장부터 양다리 걸치고 사는 법을 연구하자는 겁니다. 그러다 이도 저도 안돼고 가운데로 퐁 빠지면 어쩌냐구요? 걱정되는 분은 그냥 한편을 정해 살면 되는 거지요. 그게 마조리티가 택하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좀 불안정해 보이더라도, 가랑이(랭이?) 찢어질때 찢어지더라도 저는 역시나 회색분자의 다이네믹한 삶을 택합니다. 대륙횡단 중 자이온 내셔.. 더보기
아메리칸 스노우버드를 아시나요? 노후를 보내는 약간 유별난 라이프스타일 방법 중 하나로 미국에는 스노우버딩이란게 있습니다. 강남제비 마냥 겨울은 남쪽에서 보내고 따뜻한 봄이오면 고향집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 ▣ 로변철의 통산 다섯번째 바퀴달린 우리집(바우집) -현재 포트랜드의 아름다운 컬럼비아 강변에 정박 중. 특히 길가의 견변(개*)철학자 로변철 부부처럼 주된 서식지가 겨울이 매우 추운지방(노던 미드웨스트)에 사는 경우, 약간 경제적 여유가 있는 미국노인네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는 스노우버딩스타일의 노후를 보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남쪽에 세컨홈, 타임쉐어를 사두고 계절마다 여행다니며 지내는 분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집대신 모토홈이나 휩쓰윌을 사서 끌고 다니는 현대판 노마드, 풀타임 RV여행자들도 그 숫자가 미국에만 삼.. 더보기
다리놓으러 가는 중에 몇년전 미국생활 접고 역이민할까도 잠시 생각한 적이있습니다. 미국이 싫어서 보다는 엠티네스트이후 은퇴하면 그냥 한번 분위기 바꿔보고 싶어서... 하지만 아마도 우린 앞으로 여생을 양다리 걸치고 살게 될 둣합니다. 욕심이겠지요.양다리 걸치다 가랭이...아님, 이도 저도 못하고 가운데로 푹 빠질수도..... 그렇더라도 인심좋고 널널하고 평화로운 미국시골생활의 어드벤티지도 놓치기 싫고바쁘게 돌아가는 한국의 업비트한, 신나는 삶도 포기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여, 태평양 상공에 구름다리 건설하는 법을 연구 중입니다. 로변철 소장의 태평양다리연구소 모바일 오피스와 견인차량.지금 태평양에 동과 서를 잊는 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미드웨스트를 떠나 웨스트코스트로 열심히 달려 가는 중. 2014년 5월 중순, 장소는 몬태나주.. 더보기
태평양 상공에 다리 건설 추진 중 그간 방치했던 블로그 미국직통을 태평양다리연구소로 통폐합, 새로이 출범합니다. -2014년 5월 어느 화창한 봄날, 평화로운 캐나다 국경마을 '흰바위'골에서- 당초 치매예방 뇌운동 겸 소일삼아 블로그를 취미로 끄적댄지도 수삼년째. 이런 저런 사유로 인해 그리고 중간에 패스워드 잊어버려 못들어 가고 새로 만들었다 다시 복원하고...몇번 하다보니 잡화상처럼 정치,경제,사회, 문화 주제별로 이런저런 블로그를 여기저기 사방팔방에 벌려 놓게 되었습니다마는..,. 여전히 하릴없이 잡문이나 끄적이는 수준을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가물에 콩나듯....한번씩 들어와서 나 아직 안죽었다~ 낙서 몇줄 끄적여 놓고 다시 잠수...반복 그래도 갈수록 사방에 잡문들이 누적되면서 구글에서 꼬박 꼬박 자동입금시켜 주는 원고료 .. 더보기
풀뿌리 민주주의 루랄시티. 인구가 10만이면 한국에서는 일개 동(면)보다 작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미국, 특히 땅뎅이 널널한 스테이트들에서는 하나의 독자 생활권을 가진 어엿한 도시로 느껴진다. 또 주변에 널게 퍼져 있는 위성도시들 (인구 몇십명에서 몇천명 정도)의 허브 역할을 하므로 실제 상권은 인구 20만 정도로 보아야 한다. 이 곳 다운타운에는 첨단공법으로 지은 하이라이스 빌딩도 몇개 있다. 시티 에어포트도 명색이 '국제'공항이다. 그런데 의외다. 루랄시티 의 전체 살림을 맡은 메이어-시장님이 파트타임직이다.전임자는 척 캔필드란 분으로 한때 동네 핏짜집 주인아저씨였다. 그때 가게 이름이 샤키스 핏짜였던가로 기억된다. . 몇년전 작고하신 필자의 아버님이 오래전 이곳을 방문하셨을때 캔필드시장과 인사를 시켜드리고 같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