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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횡단

점점 사라지는 숨은 비경 불과 몇년전만 해도 늘 한산하던 바닷가....데이나포인트. 주말이면 북적이는 뉴포트비치를 벗어나 여기까지 내려오곤 했었지요. 고래구경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곳임에도 불구하고 절벽 아래로는 여전히 한산한 장소들이 많이 숨어 있었습니다. 산너머 우리의 주말 서식처. 사사해삼=사막에서 4일 주말은 해변에서 3일. 여기가 이민초창기 한국교포들이 해변에 즐비한 해산물에 눈이 뒤집혀 허가도 없이 트럭을 대놓고 전복, 조개를 실어나르다가 뉴스에 나서 국제망신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개똥이는 여름 방학중 여기서 고래유람선 웨이터로 일할까 했는데 알코홀을 서브하려면 21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때문에.... 근데 지난주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니 왠 인파가 이렇게 몰렸지? 보다보다 이곳이 이렇게 붐비는 건 처음 봅니.. 더보기
떠날때는 말없이 ▣ 어디가 제일 살기 좋을까? 선택과 떠남의 이유는 외부 아닌 나의 내부에 있다. 핑계를 찾지 말자. 떠날때는 말없이... (2016년 4월 St. Antonio, TX 가는 길입니다) 아는 동포은퇴부부가 25년 미국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역이주했습니다. 헌데 불과 일년 남짓만에 아무래도 다시 미국으로 재이민- 돌아오겠다는 뜻을 비치시네요. 노스텔쟈에 젖어, 향수를 못이겨 고국으로 돌아간 많은 이민자들. 20년 30년 40년 살던 정든 미국땅을 등지고, 그 힘들게 구걸했던 그린카드도 시민권도 미련없이 버리고 자식들과의 헤어짐도 감수하며 바다건너 역이민을 가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지 그리 얼마 안된 듯 합니다. 한 5~6년전 열풍이라고까지 했었지요. 근데 이건 뭐지요? 근래들어 부.. 더보기
자린고비라도 질르건 지른다 "주접과 청빈은 구별하자" 홈리스 로변철의 화폐론 자타가 공인하는 미니멀리스트 로변철 부부.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A buck or two를 아끼려고 발버둥치지요. 사실 자린고비도 우리 같은 자린고비는 지구상에 드물겁니다. 기본적으로 홈스테드가 무료로 가능한 BLM(연방정부소유 황무지)에서 물 3갤런으로 샤워를 하고 헌옷, 헌신발 사입고 아주 춥거나 덥기 전엔 발전기도 잘 안돌리고 기초곡식으로 연명하는 울트라 마이크로라이프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돈 절약 때문만은 아닙니다만(먹는거 줄여서 얼마나 남는다고) 1일 2식, 주 1일 단식, 외식은 가급적 자제....그외 분수에 넘치는 지출은 거의 안하려고 합니다. 지구상에 아직도 양말이나 속옷을 기워 입는 희귀동물-네 아직도 존재합니다. 우리 .. 더보기
RV이동생활자 중에 유색인이 드문 이유는? 모토홈에 살며 전국을 떠돈지 이제 3년째 접어듭니다만 아직도 의문점 하나가 해결 안되고 있습니다. 별 대단한 잇슈는 아닌데... 늘 생각 할수록 수수께끼 같은 일입니다. 태평양다리연구소 로변철소장이 그렇게 RV로 전국을 싸돌아 다니며 수백수천의 알브이어들을 만났는데 이상하게 한국인 또는 우리같은 코리안아메리칸 RV 전업이동생활자를 아직까지 단 한분도 만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어딜가나 첩첩산중이라도 한국인 없는 곳 없는 아메리카 대륙. 거의 모든 직종, 지역에 구석구석 다 진출한 우리 한국인인데??? ...그리고 한국에도 오래전부터 RV, 캠핑 열풍이 불었다는데???....또 대화해보면 동포들도 모두들 엄청 우리의 노매딕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으신데??? 말입니다. ▣ 지난주 4월 16일- 그대와 .. 더보기
떡본 김에 제사-요세미티 트렉킹 결국은 지르고만 로드트렉 캠퍼밴Roadtrek Ideal SS 후로아플랜 floor plan이 영 불편했던 유보트 2호- 후리스피릿(2014 Leisure Travel Free Spirit SS)을 전격 보내고 그 빈자리를 대신 로드트렉 아이디얼(Roadtrek Agile Ideal SS)로 매꿨습니다. 3년 전 후로리다의 아쉬운 인연 이후 눈독을 들여왔으나 그간 몇번이나 기회를 놓치고, 아무래도 이 여자와는 팔자가 아닌가보다 했는데....결국 이번에 세칸으로 들이네요. ▣ 처음 본 순간 그녀의 상큼한 뒤태. 요세미티 국립공원 부근에 사시는 은퇴한 독신의 여의사 엘리자베드 캘리. OC의 마이크탐슨에서 2년전 이놈을 구입한 직후 여행을 다니려던 중 그만 과거 난소암이 장암으로 번졌다는 판정을 받고 시한부 .. 더보기
남캘리 핫스프링스 교포신문에 자료. 더보기
강남제비가 되려는 이유 미국에서 겨울에 지내기가 가장 좋은 곳이 어딘가요? 며칠전 은퇴 후 방문 오신 어느 양반이 물으십니다. 원래 동부 보스톤 언저리를 생각하셨는데 지난 겨울 날씨보고 정나미가 뚝 떨어 졌다 합니다. 개인경험을 토대로 바로 머리에 떠오른 곳은...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새삼스레 구글링을 해보니 통계자료도 역시 이를 뒷받침합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평균기온이 가장 높고 맑은 날이 많고.... 이중 뉴포트비치는 현재 본블로그(태다련)의 모바일연구소 잠수함이 정박 중인 도시입니다. 이십여년전과 다름없이(당시 6개월간 NPD RV Park에서 체류) 이번에도 역시 날씨만큼은 천상의 무릉도원이 부럽지 않은 곳입니다. 며칠전 한번 마른하늘에 날벼락치듯 저 악명높은 샌타애나바람 Santa An.. 더보기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캠핑 트레일러- 에어스트림 밤비 태평양다리연구소 2016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장비를 전격 보강했습니다. 트레블트레일러의 명품, 에어스트림. airstream bambi. 정말 앙증맞게 귀엽지요? 작지만 안에 있을껀 다있습니다. 화장실, 샤워룸, 키친, 더블베드, 다이닝룸....그러거도 몸무게는 고작 3500파운드! 뒤에 끌고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처음으로 관통하는데 거리주차 중에는 물론, 잠시 신호대기 중에도 급 창문을 내리고 멋지다며 이거저거 물어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역시 모든 미국인 캠퍼들의 로망....에어스트림. 부속장비를 가지러 seller인 요안을 따라 그의 집이 있는 북부 라스베가스로 가는 중 . 섹시한 뒤태... 인수 후 드디어 유보트2 (free spirit)에 처음 달고 견인하는 순간....드디어 그렇게 꿈꾸던 에어.. 더보기
베가스의 괜찮은 알브이파크 참, 말도 안되게 저렴하네요. 일주일- 7일간의 캠핑장 사용료가 전기세포함 총계 83불이라니. 스트립의 카지노호텔 하룻밤 방값도 안됩니다. 짠순이 그대가 너무나 행복해 합니다. 물론 시설은 좀 낙후되었지만 샤워룸 더운물 만큼은 폭포처럼 쏟아 집니다. 그동안 사막에서 찌든 때를 말끔히 씻어 냈습니다. 게다가 관리인 아줌마들(Dora, Nikkie)은 또 얼마나 친절한지... 물론 요금이 싸다보니 해지면 주변에 후커들도 좀 걸어 다니고 거의 홈리스 수준 캠퍼들도 많습니다.LVPD경찰사이트를 찾아보니 registered sex offender도 두명이나 장기거주 중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하루 10불 정도 받아서 어떻게 관리 유지가 되는지...카지노에서 운영하는데도 아닌데. 이런 파크만 찾으면 궂이 물도 .. 더보기
나무늘보 속도로 태평양다리연구소, 드디어 태평양 방면으로 조금씩 서진을 시작합니다. 완전 나무늘보의 속도네요...포트워쓰에서 뭉게느라 100마일 이동에 무려 3일이 소요... 어쨌든,인간 군상들로 아글거리는 DFW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슬슬 벗어나는 중입니다. ▣ 출발전 점검-정비소 오버헤드도어를 영점일 미리미터 간격으로 간신히 통과했네요. 인적드문 오지의 끝간데 없는 지평선, 물도 전기도, 저마다 잘났다고 떠드는 인간들도 없는 곳. 그곳에서의 외롭고 불편한 삶이 그립습니다. ▣ 마더네쳐의 광활한 가슴에 안겨 잠시 세속을 잊어보려 합니다. 더보기
길위의 인연들 작년 겨울내내 머물렀던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newport dunes rv resort)에서 사귄 캐러버닝 이웃들이 연말연시라고 소식을 전해 오네요. 이번 겨울 시즌엔 언제 올거냐고... 우리가 버스형 Class A를 팔고 작은 Class B로 바꾼 계기를 만들어 준 동기부여자- 캐나디안 크리스(가운데 앞에 아저씨)와 조세 부부...와 그 가족. 미네소탄 스노우버드 그룹의 리더격이었던 데이브와 셜리 부부. 올겨울은 사업때문에 바빠 해수욕 대신 그냥 미네소타에서 얼음구덩이 파고 버티겠다고며 보내온 사진.... 더보기
바퀴달린 오피스텔 - "달리는 오피스텔" 유보트 2호-Free Spirit SS 내부를 공개합니다. 태평양에 구름다리를 놓고 "태평하게 양다리 걸치고 사는 법"을 연구 중인 태평양다리연구소. 2015년 12월 현재 모바일오피스텔용 RV 두대를 보유 중입니다. 요즘은 와이드바디라서 주거에 좋은 불독을 야간정박에 주로 이용 중이며 유보트2는 달라스 북동쪽 플래노Plano에 정박 중으로 인터스테이트 장거리 운행시 교대로 사용 중. 원래는 클레스 A(주거용)와 클레스 B(이동탐사용)의 조합이어야 맞는데 어쩌다보니 두대가 다 같은 길이의 캠퍼밴이 되었네요. 조만간 한대는 클레스 A로 교체 예정. 사진 상에는 더 크게 나왔는데 불독(앞)과 유보트2(뒤)는 똑같이 24피트 길이. 홈리스 주제로 없는 살림에 궂이 외(독일)제차를 추가로 산.. 더보기
미국에서 체험 중인 한국불교 요즘 텍사스에서 우리의 세이프하버는 한국불교 보현사의 젠zen센터입니다. 달라스 북쪽 리챠드슨시에 있습니다. 이곳엔 사실 잠시 잠깐 머물다 갈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벌써 보름넘게 신세를 지고 있군요. 당초 머물 계획이던 시외 북쪽 호숫가의 RV Park이 지난 홍수로 침수된 후 아직도 복구가 안되었다는 겁니다. 급한대로 인근 다른 파크를 가보았으나 주변 환경이 영 별로...인데다가 그나마 먼쓸리로는 자리도 없어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며칠을 기다리랍니다. 할 수 없이 며칠 월포트를 전전하며 안전가옥을 찾던 중, 하늘이 준 인연일까, 어찌어찌해서 이곳 zen센터 뒷마당에 닻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지트로 삼기에 일단 접근성이 좋습니다. 매일 운동하러가는 YMCA도 가깝고 보조 모토홈인 유보트를 정박.. 더보기
내가 버린 아기( 끌올/런던의 추억 ) 그러니까 어느새 거의 사반세기 전의 일입니다. 그땐 정말 호랭이가 담배먹던 때지요. 당시 무늬만 영국유학생의 떠돌이, 방랑히피hippie였던 지금의 태평양다리연구소장 로변철(필명). 그때도 캠핑카--당시 영국사람들은 모토캐라반이라 낭만적으로 부르더군요--를 타고 그대와 더불어 유럽을 종횡으로 누비던 중이었습니다. ▣ 스위스 알프스-융프라우의 로변철과 그대. 아직 딸네미가 태어나기 전. 그러다 잠시 막간을 이용해 그대와 사이에 생산한 갓난아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오랜 여정을 일시 멈추고 영국의 런던, 웨스트일링 일본인타운 부근에 예쁜 단독주택을 하나 얻어 정착했을땝니다. 하지만 한창 잘 자라는 아기가 세살도 채 안되었을 무렵 예의 못말리는 방랑끼가 다시 도졌습니다. 이번에는 대서양너머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 더보기
따뜻한 겨울을 찾아서 우리의 여름 서식지- 로소장의 나와바리인, 트라이스테이트(위스칸신,미네소타, 그리고 아이오아)지방을 떠난게 지난 10월 상순입니다. 초가을은 일이노이와 미주리, 아칸소를 한달여 동안 노숙방랑으로 휘돌아 다녔습니다. 단풍라인이 남하하는 속도로 따라내려 오다보니 약 3-4주간 단풍구경은 지난 오십평생 한걸 다 더 한만큼 했습니다. 이제 이곳 텍사스로 잠입한지도 어느새 보름이 다되어 갑니다. 올겨울 우리의 일정은 그야 말로 바람부는 대로 물 흐르는 대로...입니다. 화전민, 유목민의 삶이 따로 없지요. 아침나절에 대충 쏠리는 방향으로 달리다가 적당한 장소에 모바일연구소를 세웁니다. 거기가 그날 우리가 불싸지르고 염소 먹일 삶터지요. 로소장이나 그대나 뭐 어디 한군데 메인데가 없다보니 가능한 장돌뱅이 오프그리드.. 더보기
불공평한 듯 공평한 세상 이번에 새로 입양한 불독의 짐 정리, 물탱크 청소.....도 겸하여 미시시피 강변 아름다운 레익엘모 스테이트파크 야영장을 찾았습니다. 어차피 여행이 일상이지만 그 와중에 또 떠나는 작은 여행.... 평일이라선지 드넓은 공간에 달랑 우리 부부 뿐입니다. 아침에 만난 사슴가족이 오늘 아침 11시 전까지 우리가 본 유일한 움직이는 물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인구 200만 메트로지역이 머지 않은 곳에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스테이트 파크가 있는데 인간의 그림자 보기가 이다지도 힘들다니....역시 미국 ....그 중에도 미드웨스트....입니다. ▣ 이중에 어떤 트레일을 걸을까...불독을 타고 일단 공원내를 한바퀴 드라이브 중. 재미있지요? 세상 불공평한듯 하면서 사실은 언제나 공평한 것이.... 한국에서는 .. 더보기
여기가 미국최고동네들이 몰려 있는 지역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타임지나 머니매가진이 매년 단골로 뽑는 도시들. 그런 도시들이 연이어 밀집된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요즘 우리가 헤매고 다니는 동네...미네아폴리스 서쪽 변두리, 웨스트메트로 지역 입니다. 이 일대의 Chaska, Eden Prairie, Edina, Minnetonka 그리고 Plymoth...중 하나는 언제나 미국에서 가장 주거환경 좋은 도시로 돌아가며 선정되곤 합니다. 태평양다리연구소 모바일오피쓰 유보트는 지난 여름 내내 위에 열거된 도시들을 하나 하나 순방 중입니다. 잠시 아이오아주와 위스칸신주를 다녀 온것 말고는 주로 이 지역에서 두달을 보냈고 이제 석달째로 접어 듭니다. 세이프하버를 찾아 동가숙 서가식하며 .... 그러면서 다시금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음, 역.. 더보기
도시의 정글에서 한국호적(국적)은 일찌감치 패였습니다. 그렇다고 심정적으론 미쿡사람도 아닙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인 우리 이민1세대... 궁여지책으로 태평양 양편에 양다리 걸치고 사는 법을 연구하다보니 아예 사설 연구소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태다련(태평양다리연구소)의 모바일 오피쓰 '유보트' 그리고 베이스캠프/스토리지로 활용 중인 보조 잠수함 "똘똘이" 썬이 여름방학을 보낸 아파트먼 앞...에 일시 정박 중인 두대의 모바일 오피쓰. 오늘은 막중한 다리 건설 임무 수행을 위해 북동부 아이오아주.. 어디메를 달리던 중.... 철(겁)없는 젊은이도 아니고 어떻게 그렇게 고단하고 위험한 생활을 계속하느냐고 걱정스런 목소리로 묻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갱과 총기가 사방에 깔린 미국, 도시의 밤거리가 얼마나 무서운데...야생노숙의.. 더보기
"2014 강한아들 프로젝트" 관련사진---------2 ※ 주의: 또다시 팔불출 로변철의 '내 아들 이렇게 잘났다'....지자식 자랑 작렬글입니다.... 오늘 맥북 화일정리하다가 작년 2014년 여름, "강한아들 프로젝트" 캐나다에서 자전거까지 멕시코타고 1,800마일 대륙종단....의 미공개사진들을 뭉텅이로 발견....뒤늦게 몇편에 나누어 올려 둡니다. *시간대별로 정리해야 하는데 구차니즘으로 그냥 순서무시 업로드 어려서부터도 하는 행동이 눈에 넣어도 안아플 듯하던 우리 아들...하지만 너무 착해 빠져서 험난한 세상에 내보내기 전에.... 생각한 아빠의 결단 극기훈련....자전거 어드벤쳐 여행... 공부는 전교 1등을 못했지만 친구사이 인기는 항상 최고!고교시절 백인학생들이 대부분인 2천여명의 학생들이 전교생 인기투표로 뽑은 홈커밍 킹에 뽑혔던 녀석... .. 더보기
미시시피 강변에서 3일째 미시시피 강변 허슨HUDSON이란 곳에 정박 중. 이쪽은 위스칸신주, 저 너머는 미네소타주. 낮에는 미네소타주에서 놀다가 밤은 다리건너 위스턴신주 헛슨에서 자고.... 이른 아침, 유보트를 정박하고 흐르는 강물을 바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골든리트리버 두마리가 나타나 심심한 나그네를 위한 쇼를 하며 한바탕 재롱을 떤다 일석이조-개 운동과 목욕을 간단히 강물로 해결하는 주인 강을 따라 이어지는 다운타운 상가. 전형적인 서부개척시대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 거리를 거닐다가 만난 어떤 아저씨가 이 일대 최고의 술집을 알려 주겠다기에 따라 갔다. 이집의 오랜 단골 주당들이 낯선 아시안 방문객을 편하게 맞아 준다. 근데...이날, 미국은 지루한 천국, 한국은 재미난 천국....이란 교포들간의 유행어가 뜽금없이 .. 더보기